네오리진, 작년 매출 90% 증가 351억…"게임사업 중심 경영 전환 성공"

입력 2025-03-1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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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네오리진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한 351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주력 사업인 게임 부문에서만 약 340억 원의 매출이 발생했으며, 신규 사업인 숏폼 드라마 부문에서도 11억 원의 매출을 내며 본격적인 성과 창출을 시작했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8억 원, 53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네오리진은 신작 게임 출시에 따른 일회성 광고비 지출 증가 및 숏폼 드라마 마케팅 비용 확대로 영업손실이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무형자산상각비 증가도 영업손실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이는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상의 손실로, 회사의 재무 건전성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앞서 네오리진은 올해 1월 서브컬처 시장 타겟의 수집형 모바일 RPG ‘에이펙스 걸스’를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론칭한 바 있다. 에이펙스 걸스는 일본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으며 사전 예약자 수 100만 명을 빠르게 초과 달성했고, 출시 후 첫 달에만 약 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네오리진은 올해 상반기 에이펙스 걸스의 서비스 지역을 유럽 및 미주 지역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신규 게임 1종을 추가로 국내외 시장에 론칭해 게임사업 부문에서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네오리진 관계자는 “지난해 게임사업 중심 경영 전략이 본궤도에 오르며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며 “올해는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4개의 주력 게임 라인업을 통해 외적 성장뿐만 아니라 흑자전환을 목표로 내실까지 다질 수 있는 해가 되도록 강도 높은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장기 성장 동력원으로 낙점한 숏폼 드라마 사업에서도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며 “연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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