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US스틸 인수 막겠다”…일본제철 “인수해도 미국 회사”

입력 2024-04-1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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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철강노조 만나 약속
AP, 높아진 발언 수위에 주목
일본제철, 성명 내고 바이든 설득나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피츠버그 철강노조를 만나 연설하고 있다. 피츠버그(미국)/UPI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피츠버그 철강노조를 만나 연설하고 있다. 피츠버그(미국)/UPI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막겠다고 공언했다. 일본제철은 인수 후에도 US스틸이 미국 회사로 남을 것이라며 인수 승인을 요청했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피츠버그 철강노조를 만난 자리에서 “US스틸은 100년 넘도록 미국의 상징적인 회사였고 온전히 미국의 기업으로 남아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곳은 미국인이 소유하고 미국 철강 노동자들이 운영하는 세계 최고”라며 “이렇게 될 것이라고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과거에도 몇 차례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재검토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보다 훨씬 더 나아가 자신이 인수를 막을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라고 AP는 짚었다.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에 일본제철은 성명을 냈다. 일본제철은 “US스틸과 일본제철의 파트너십은 US스틸이 다음 세대에도 상징적인 미국 회사로 남을 수 있도록 하는 올바른 조합”이라며 “US스틸은 미국 회사로 남을 것이고 본사도 피츠버그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름은 바뀌지 않으며, 제품은 계속 미국에서 제조된다”고 덧붙였다.

또 “이 거래는 고객과 노조, 비노조 노동자, 공급업체, 지역사회, 주주를 포함한 US스틸의 모든 이해관계자는 물론, 더 넓게는 미국 철강 산업과 미국 전반에 분명한 이익을 제공할 것”이라며 “공장 폐쇄는 없을 것이고 생산과 일자리는 미국에서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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