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결 시대 잇겠다” 센서뷰, 코스닥 상장 도전장 내민다

입력 2023-07-03 15: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일~4일 수요예측, 10일~11일 일반 청약 후 이달 19일 상장

▲3일 김병남 센서뷰 대표이사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출처=IFG파트너)
▲3일 김병남 센서뷰 대표이사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출처=IFG파트너)

“글로벌 5G 시장과 방위 산업의 국산화, 반도체 측정 장비 시장 진입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부장 기업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병남 센서뷰 대표이사는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이후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2015년에 설립된 센서뷰는 독자적인 소재와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고주파 영역에서 신호 손실을 최소화시키는 RF연결솔루션 기업이다.

센서뷰는 마이크로웨이브 케이블(Microwave Cable), 초소형 전송선로, 5G 안테나, 반도체 측정장비, 5G용 다중핀 커넥터 등을 개발하고 있다. 2016년 세계 최대 공학 학술단체 국제전기전자공학자학회(IEEE)가 주관하는 국제통신학회(IEEE GlobeCom)에서 5G 밀리미터파용(28GHz) 초소형 렌즈 안테나를 세계 최초 시연하며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최근 정보보안 시장에서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등이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초고주파 대역의 전용 장비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5G 시대가 본격적으로 확대될 경우 센서뷰가 보유한 낮은 신호 손실률과 높은 전자기파 차폐율 기술이 중요하다는 평가다.

주요 기술은 전력손실을 최소화하는 소재 압출 방식 가공기술, 고(高)차폐율을 구현하는 공정 기술 등이다. 특히 저손실 나노 소재 가공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케이블 등을 양산할 때 고주파 신호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생산 효율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2018년부터는 고주파 케이블을 자체 생산하기 시작했고, 그해 8월에는 삼성전기 공급사로 등록돼 고객사의 양산 공장에 고주파 케이블을 공급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세계 최대 계측장비 제조업체인 미국의 키사이트(Keysight)에 국내 업체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공급사로 선정됐다. 같은 시기 미국의 항공우주 전문 기업인 스페이스 엑스(SpaceX)에 고주파 케이블을 공급했다는 설명이다.

센서뷰의 총 공모 주식 수는 390만 주이고,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2900~3600원, 총 공모금액은 113~140억 원이다. 이달 3~4일 양일간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하여 공모가를 확정한 뒤, 10일과 11일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하고 이달 19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용인 신공장 건설과 설비 구축, 방산 분야 안테나 개발 등 연구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친 살해 '수능만점자' 의대생, 이미 신상털렸다…피해자 유족도 고통 호소
  • “지연아 고맙다” 남의 사랑에 환호하고 눈치 봤던 백상예술대상 [해시태그]
  • 업종도 진출국도 쏠림 현상 뚜렷…해외서도 ‘집안싸움’ 우려 [K-금융, 빛과 그림자 中]
  • 김수현부터 장윤정·박명수까지…부동산 '큰손' 스타들, 성공 사례만 있나? [이슈크래커]
  • 바이에르 뮌헨, 챔피언스리그 결승행 좌절…케인의 저주?
  • 겐슬러 눈총에 후퇴한 비트코인…美 SEC, 이더리움 ETF 재차 승인 연기 [Bit코인]
  • "나는 숏폼 중독"…가장 많이 보는 건 유튜브 [데이터클립]
  • 5월 되니 펄펄 나는 kt·롯데…두산도 반격 시작 [프로야구 9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09 14:3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819,000
    • -2.38%
    • 이더리움
    • 4,185,000
    • -1.13%
    • 비트코인 캐시
    • 631,500
    • -3.37%
    • 리플
    • 727
    • -0.82%
    • 솔라나
    • 200,600
    • -3.04%
    • 에이다
    • 641
    • +3.22%
    • 이오스
    • 1,125
    • +0.99%
    • 트론
    • 174
    • +2.35%
    • 스텔라루멘
    • 150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950
    • -0.73%
    • 체인링크
    • 19,600
    • +0.05%
    • 샌드박스
    • 605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