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컬래버에 이색 경품까지…편의점업계, 화이트데이 특수 공략

입력 2023-03-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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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BGF)
(사진제공=BGF)

편의점업계가 다가오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MZ세대 고객을 겨냥한 인기 캐릭터와의 협업과 이색 경품을 내놓으며 눈길을 끌고 있다. 편의점업계는 앞서 밸런타인데이에도 캐릭터 상품을 선보이며 매출 상승의 효과를 누린 바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인기 브랜드들과 함께 40여 종의 이색 협업 상품들을 선보인다. CU는 2월 엔데믹 이후 첫 밸런타인데이에도 행사 상품을 통해 전년 대비 33.8%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화이트데이에는 ‘담곰이’ 컬래버 시리즈를 선보인다. 담곰이는 일본 유명 크리에이터 ‘나가노’가 만들어낸 장난꾸러기 곰돌이 캐릭터다. 이를 활용해 키링과 스티커를 동봉한 담곰이 굿즈 기획 세트 10종을 다양하게 내놓는다.

CU는 10~20대 고객들 사이 ‘힙’한 패션 브랜드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김씨네 과일가게’와도 컬래버 상품을 준비했다. 김씨네 과일가게는 각종 과일의 실사 사진을 프린트한 티셔츠를 소형 트럭에 싣고 다니며 과일 트럭처럼 상품을 판매하는 이동형 옷 가게다.

이밖에 미국의 영화 제작, 배급사인 ‘워너브라더스’와 손잡고 톰과 제리, 트위티, 벅스 버니 등 유명 캐릭터 키링을 랜덤으로 넣은 틴케이스를 출시한다. 행사 상품 중 2개 이상 구매 시 NH농협카드, 하나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사진제공=GS리테일)

GS25는 캐릭터 ‘짱구’ 및 힙한 감성의 패션 브랜드 ‘발란사’와 함께 크로스오버 마케팅을 펼친다. 서울 성수동에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 ‘도어투성수’에서는 팝업수토어를 열고 3자 컬래버 한정판 굿즈 및 화이트데이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한정판 굿즈는 짱구 캐릭터와 발란사 로고로 디자인된 반팔티, 맨투맨 티셔츠, 후드티, 모자, 에코백 등의 상품으로 구성했다.

GS25는 화이트데이를 더욱 풍성하게 보낼 수 있도록 사탕, 젤리, 과자, 초콜릿 등 약 200여 개의 상품에 대한 1+1, 2+1 파격 행사도 진행한다. ‘우리동네GS’ 앱 내 바로배달 우리동네편의점에서 1만 원 이상 2번 주문 시 호텔 이용권, 호텔 식사권, 호텔 고급 수건을 경품으로 주는 이벤트가 병행한다.

(사진제공=세븐일레븐)
(사진제공=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산리오캐릭터즈’ 상품을 선보인다. 앞서 밸런타인데이에 산리오캐릭터즈 캐리어 10만여 개가 조기 품절되는 등 인기가 검증된 상품이다. 이에 화이트데이 단독 상품으로 산리오캐릭터즈 캐리어 4종을 긴급 공수해 재출시하고, ‘폼폼푸린’ 캐리어까지 새롭게 선보였다.

10대부터 30대까지 폭넓은 마니아층을 보유한 ‘헬로키티’ 상품을 비롯해 화이트데이에 빠질 수 없는 10여 가지 츄파춥스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또 연인과 가족, 친구들과 파티와인으로 활용하기 좋은 ‘라인프렌즈 캐릭터 와인 4종’도 다시 한번 준비했다.

(사진제공=이마트24)
(사진제공=이마트24)

이마트24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380만 원 상당의 주얼리, 골드바 등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16일까지 초콜릿과 사탕, 젤리를 구매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물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3월 한 달간 초콜릿·사탕·젤리 등 180여 종의 상품에 대해 1+1, 2+1 행사까지 진행한다.

이마트24는 ‘화이트데이=사탕’이라는 인식이 대부분 희석되는 만큼 차별화 상품도 준비했다. 연애리얼리티 프로그램인 ‘하트시그널’과 협업해 ‘라비’ 무드등과 캐릭터 스티커, 페레로로쉐로 구성한 초콜릿세트를 비롯해 ‘김토끼스튜됴’와 협업한 화이트데이 기획상품 2종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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