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화학적 재활용 제품, 세계 최초 UL '저탄소' 인증 획득

입력 2022-11-2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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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적 재활용 코폴리에스터 탄소저감효과 인정받아

▲UL 저탄소 인증을 받은 화학적 재활용 소재 ‘에코트리아 CR’로 만든 화장품 용기. (사진제공=SK케미칼)
▲UL 저탄소 인증을 받은 화학적 재활용 소재 ‘에코트리아 CR’로 만든 화장품 용기. (사진제공=SK케미칼)

SK케미칼의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적용한 코폴리에스터가 글로벌 안전 인증기관 UL솔루션즈로부터 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한 탄소저감 효과를 인정받았다.

SK케미칼은 화학적 재활용 코폴리에스터 2개 제품군이 탄소저감 효과를 인정받아 UL로부터 ‘환경성적표지 최적화(EPD Optimization)’ 인증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UL의 환경성적표지 최적화 인증을 받은 건 세계 최초다.

SK케미칼은 △스카이그린(SKYGREEN) 2개 제품군 △바이오 유래 원료가 적용된 에코젠(ECOZEN) 5개 제품군 △화학적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에코트리아 CR(ECOTRIA CR)’ 2개 제품군을 포함해 코폴리에스터 총 9개 제품군의 ‘UL 환경성적표지(UL EPD)’ 인증도 획득했다. 이로써 전 세계 화학업계에서 ‘LCA(전 과정 영향평가)’에 대한 최다 제품 공인인증을 확보했다.

환경성적표지 최적화 인증제도는 두 개의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비교해 제품 간 온실가스 등 감축 효과가 확인되면 저탄소 제품임을 인증해 주는 제도다. SK케미칼은 화학적 재활용 코폴리에스터가 기존 석유 기반 코폴리에스터보다 15∼17% 탄소저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환경성적표지 최적화 인증을 받은 에코트리아 CR은 생산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이 일반 플라스틱보다 68% 적다. 일반 플라스틱 1000톤을 에코트리아 CR로 대체할 경우 탄소배출량을 1921톤 줄일 수 있다. 이는 축구장 1304개 크기의 숲을 가꾸는 효과와 맞먹는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저탄소 제품 생산을 위해 재생원료를 사용하고 공장 가동에 필요한 스팀 재활용, 폐수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 가스 사용 등 체계적인 에너지 및 탄소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지속적인 개선을 추구한 결과 이번 저탄소 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현석 SK케미칼 GC사업본부장은 “제품의 친환경 인증과 환경 영향 평가 결과에 대한 국내 및 해외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사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요청에 적극 대응하고 수립된 LCA 로드맵에 따라 2025년까지 그린소재 사업 전 제품의 LCA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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