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소재기업 제이오, 코스닥 상장 초읽기…18일 상장

입력 2022-11-0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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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일 수요예측, 9~10일 일반 청약 실시
공모주식 중 약 27% 구주매출…회사 보유 자기주식으로 신주모집과 동일 효과

▲강득주 제이오 대표이사가 4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상장 후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제이오)
▲강득주 제이오 대표이사가 4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상장 후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제이오)

강득주 제이오 대표이사는 4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제이오는 2차전지 도전재용 탄소나노튜브의 성능과 가격 측면에서 모두 선도적 시장 지위를 확보했다”며 “코스닥 상장 후 탄소나노튜브 분야의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해 차세대 2차전지 소재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달 18일 코스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공모 주식 수는 총 819만7100주이며, 신주 모집 600만 주와 구주매출 219만7100주로 구성된다. 구주매출은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이기 때문에 사실상 신주 모집 효과와 동일하다. 공모 희망가 밴드는 주당 1만5000~1만8000원이다. 이날과 7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9~10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1994년 설립된 제이오는 2차전지 도전재용 탄소나노튜브(CNTㆍCarbon Nano Tube) 사업과 플랜트 엔지니어링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06년 국내 최초로 탄소나노튜브 양산에 성공했고, 지속적인 검증을 통해 최적화된 탄소나노튜브를 국내외 주요 2차전지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

제이오가 양산하는 탄소나노튜브는 고효율의 균질한 생산, 전지 전압 강하와 화재 위험 방지 등의 강점을 보유했고, 전 공정의 내재화와 자동화를 통한 비용 절감과 연속 생산 공정 구축을 통한 수율 향상을 통해 제품의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탄소나노튜브 기술의 국내외 107건의 특허 등록 및 출원과 함께 ‘화학물질등록평가법(화평법)’, 유럽 ‘신화학물질관리제도(REACH)’, 미국 ‘환경보호국(EPA)’ 승인을 모두 완료해 견고한 진입 장벽까지 구축했다.

제이오는 탄소나노튜브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고객사 공급 물량 증가, 제품군 확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연 300톤에 이어 올해 연 1000톤 규모로 생산능력(CAPA)을 늘리고 있다. 이번 공모 자금도 오는 2025년까지 연 3000톤 규모 이상의 추가 증설에 활용된다.

아울러 단일벽 탄소나노튜브(Single Wall CNT) 양산을 본격화하고 음극 도전재용 적용을 확대하는 등 2차전지용 제품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전선용 구리를 대체할 수 있는 고전도성 탄소나노튜브 섬유, 전기차 시트 발열체와 방탄소재용 탄소나노튜브 시트, 알루미늄 금속 대비 30% 이상 경량화가 가능한 전기차 부품 등으로 제품군도 확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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