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결국 주주들에 항복…“분할 결정 철회”

입력 2022-10-04 15: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출처=풍산
▲자료출처=풍산

풍산이 결국 일반 주주들에게 손을 들었다.

4일 풍산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분할 절차 중단 및 분할 계획서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풍산은 “최근 정부와 관계 당국의 물적분할 관련 제도 개선 추진 및 향후 일반 주주 권익 제고를 위한 주주 보호 정책 전개 방향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분할에 대한 반대 주주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신중히 검토한 결과 주주총회 특별결의 가결 요건의 충족 여부가 불확실해졌다”라고 밝혔다.

앞서 풍산은 방산 사업부문을 물적분할 방식으로 떼어내 ‘풍산디펜스’라는 신설 회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LG화학 사태를 본 주주들은 소액 주주 연대를 구성하고 지분을 모으기에 들어갔다.

여기에 이달 있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류진 풍산 회장이 증인으로 채택되면서, 회사가 부담을 느껴 분할 결정을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636,000
    • +1.09%
    • 이더리움
    • 4,761,000
    • +6.13%
    • 비트코인 캐시
    • 691,500
    • +1.77%
    • 리플
    • 750
    • +1.21%
    • 솔라나
    • 205,100
    • +4.64%
    • 에이다
    • 680
    • +3.82%
    • 이오스
    • 1,175
    • -0.84%
    • 트론
    • 173
    • -0.57%
    • 스텔라루멘
    • 166
    • +2.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450
    • +2.33%
    • 체인링크
    • 20,460
    • +0.79%
    • 샌드박스
    • 662
    • +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