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비키니 오토바이 커플 과다노출 입건…“해변에서만 벗냐”

입력 2022-08-19 08: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튜브 채널 슈베리7 영상 캡처
▲유튜브 채널 슈베리7 영상 캡처

서울 강남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오토바이를 운전한 남성과 비키니를 입고 동승한 여성이 과다노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유튜버로 활동 중인 이 남성은 처벌 수위가 경범죄 수준으로 판단하며, 해변에서만 비키니를 입어야 한다는 법도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두 남녀를 경범죄처벌법상 과다노출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 일대에서 비를 맞으며 오토바이를 타고 주행하는 목격담이 SNS 등 온라인상에 다수 업로드돼 논란이 됐다.

당시 여성은 수영복을 착용하고, 남성은 상의를 입지 않은 상태였다. 이들은 모두 헬멧은 착용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남녀 모두 과다노출 혐의로 입건했다”며 “이미 한 차례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경범죄처벌법에 따르면 공개된 장소에서 공공연하게 성기·엉덩이 등 신체의 주요한 부위를 노출하여 다른 사람에게 부끄러운 느낌이나 불쾌감을 준 사람에게 1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의 형을 처벌할 수 있다. 또 과다노출을 하도록 시키거나 도와준 사람은 죄를 지은 사람에 준해 처벌할 수 있다

이 남성 유튜버는 개의치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달 초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처벌해 봤자 경미한 수준일 것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며 “비키니 수영복을 해수욕장에서 입어야만 하는 것도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네이버 “지분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
  • 투명 랩 감고 길거리 걸었다…명품 브랜드들의 못말리는(?) 행보 [솔드아웃]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1조 원 날린 방시혁…그래도 엔터 주식부자 1위 [데이터클립]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76,000
    • -2.14%
    • 이더리움
    • 4,099,000
    • -2.89%
    • 비트코인 캐시
    • 603,500
    • -4.51%
    • 리플
    • 710
    • -1.39%
    • 솔라나
    • 204,600
    • -4.44%
    • 에이다
    • 627
    • -2.94%
    • 이오스
    • 1,114
    • -2.79%
    • 트론
    • 178
    • +1.14%
    • 스텔라루멘
    • 150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000
    • -3.39%
    • 체인링크
    • 19,110
    • -3.87%
    • 샌드박스
    • 601
    • -3.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