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양호한 고용지표에 나스닥 올해 첫 5거래일 연속 상승

입력 2022-07-09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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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비농업 고용자 수 37.2만...전망치 웃돌아
한 주간 다우 0.8%, S&P500 1.9%, 나스닥 4.6% 상승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시는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온 가운데 혼조 마감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40포인트(0.15%) 하락한 3만1338.15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24포인트(0.08%) 하락한 3899.3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96포인트(0.12%) 상승한 1만1635.31에 거래를 마쳤다.

한 주간 다우지수는 0.8% 상승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9%, 4.6% 올랐다.

나스닥지수는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을 보이자 기술주 반등에 상승했다. 이번 주 5거래일 연속 상승했는데, 올해 들어 처음이다.

CNBC방송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가 37만2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추정한 전문가 전망치인 25만 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BMO자산운용의 영유마 수석 투자전략가는 “이날 일자리 보고서와 최근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해 미국 경제에 소위 ‘연착륙’이 일어날 가능성이 조금 높아지면서 주가가 상승했다”며 “매우 심각했던 경기침체 공포 일부가 약간은 물러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 시장은 이 같은(경기 반등) 가능성을 조금 더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주요 종목 중엔 테슬라가 2.54% 상승했고 애플과 알파벳은 각각 0.47%, 0.48% 올랐다. 반면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는 각각 0.68%, 0.28% 하락했다.

다만 고용지표가 발표된 후 미 국채 금리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주식 상승 폭은 제한됐다. 2년물 금리는 여전히 10년물 금리보다 높게 거래되고 있다고 CNBC는 설명했다.

토우스자산의 필립 토우스 최고경영자(CEO)는 “시장이 과매도 상태에서 상승한 것으로 보이지만, 매파적인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주식 시장에 단기적으로 더 큰 랠리를 일어나지 않게 할 것”이라며 “불행히도 연준은 암묵적으로 금융자산을 억제하려 하고 있고, 우린 그것에 익숙해지는 데 매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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