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8일부터 올빼미버스 확대…노선 14개ㆍ100대로 늘린다

입력 2022-04-0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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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 일상 회복에 따라 서울시가 심야 이동 지원을 위한 올빼미버스 노선을 18일부터 확대ㆍ운행한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9개 노선, 72대로 운행 중인 올빼미버스를 14개 노선, 100대로 늘린다. 또, 심야버스 부재 지역 노선을 신설하고, 도심-부도심 연계 효과도 강화한다. 최근 심야 귀가를 위해 택시와 자동차가 이용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올빼미버스 공급과 접근성을 높여 시민들이 선호하는 심야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게 서울시의 목표다.

올빼미버스는 2013년 전국 최초로 서울시가 심야ㆍ새벽에 이동 편의를 위해 도입했다. 연간 310만 명, 누적 2800만 명이 이용할 만큼 대표적인 심야 대중교통으로 자리 잡았다.

▲올빼미버스 확대 노선도. (자료제공=서울시)
▲올빼미버스 확대 노선도.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이번 올빼미버스 확대 운행 검토에 앞서 빅데이터로 심야 유동인구와 이동 실태를 파악했다. 특히, 통신데이터 기반 서울생활이동 데이터, 교통카드 데이터 등 약 2억여 건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시민들의 주요 이동 경로와 심야버스 사각지역 등을 분석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0시부터 4시까지 심야 유동인구는 약 34만 명으로 주요 상업ㆍ업무지역 이동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리별 수단별 이용 비율은 1~5km 미만 이동 유동인구 비율이 가장 높았고, 택시 이용비율은 26.1%였지만 심야버스 이용비율은 2.7%로 낮았다.

서울시는 이번 올빼미버스 신설ㆍ확대로 수송 가능 승객수가 기존 1만5000명에서 2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민의 교통 비용 부담도 덜 뿐 아니라 주요 상권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사회와 경제 구조 변화로 서울의 도시경제 활동도 24시간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생활 변화에 맞춘 심야 대중교통 서비스 확대가 필요하다”며 “올빼미버스 확대 운행으로 시민들이 대중교통으로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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