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AI연구원, 美 AI리서치센터 설립…글로벌 연구 허브 도약

입력 2022-03-2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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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에릭 미켈센 미시간대 공과대학 부학장, 이홍락 CSAI, 마이클 웰만 컴퓨터 사이언스 학과장, 라다 미할시아 AI그룹장이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LG)
▲사진 왼쪽부터 에릭 미켈센 미시간대 공과대학 부학장, 이홍락 CSAI, 마이클 웰만 컴퓨터 사이언스 학과장, 라다 미할시아 AI그룹장이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LG)
LG AI연구원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한다.

LG AI연구원은 23일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에 ‘LG AI리서치센터’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LG AI리서치센터는 LG AI연구원의 첫 글로벌 연구 거점으로 세계 10대 인공지능(AI) 석학으로 꼽히는 이홍락 CSAI(최고AI과학자)가 센터장을 맡는다. 올해 초 AI연구원에 합류해 초거대 AI 선행 기술 및 기계 학습의 향후 발전 방향과 관련된 연구를 하는 펀더멘털 리서치 랩을 맡고 있는 이문태 일리노이대 교수도 LG AI 리서치 센터를 함께 이끌어 갈 예정이다.

LG AI리서치센터는 이 CSAI를 중심으로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AI 등 최신 AI 선행 기술 연구와 글로벌 연구 협력 생태계를 주도하게 된다.

LG AI리서치센터는 우선 미시간대와 AI 선행 기술 연구 협력에 나선다. 앞서 LG AI연구원은 지난 2월 ‘미시간대 AI 랩’과 AI 선행기술 공동 연구와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LG AI리서치센터는 미시간대 AI 전공 교수 및 대학원생 대상 채용 설명회를 시작으로 자체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북미 전 지역의 역량 있는 인재 영입에 나선다.

LG AI리서치센터는 향후 북미 지역에서 영입한 인재들과 함께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AI의 근간이 되는 심층 강화 학습과 3차원 장면 이해, 초거대 AI 언어모델을 활용한 추론, AI 윤리와 관련된 편향과 형평성 등 최신 AI 선행 기술을 연구할 계획이다.

LG AI리서치센터는 미시간대를 시작으로 북미의 여러 AI 명문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오픈 이노베이션을 확대할 예정이다.

LG AI리서치센터는 유리한 입지 조건도 산학 협력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앤아버 지역 인근에는 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북미 3대 완성차 업체의 본사와 공장이 있다.

한편 LG AI연구원은 국내외 연구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글로벌 AI 연구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 3월 초 서울대와 초거대 AI 핵심 기술 확보 및 국내 AI 인재 양성을 위한 ‘SNU-LG AI리서치센터’를 설립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AI 학회를 공동으로 개최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에서 상위 0.1%에 속하는 석학 회원으로 선정된 바 있는 이경무 서울대 교수와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이 SNU-LG AI리서치센터의 공동 센터장을 맡는다.

LG AI연구원은 2023년까지 그룹 내 1000명의 AI 전문가를 육성해 글로벌 AI 리더십을 확보할 계획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2020년 12월 LG AI연구원 출범 당시 최고의 인재와 파트너들이 모여 세상의 난제에 마음껏 도전하면서 글로벌 AI 생태계의 중심으로 발전해 가도록 응원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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