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육아휴직자 중 '아빠' 비중, 처음으로 20% 돌파

입력 2021-12-21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통계청 '2020년 육아휴직통계 결과'…휴직자 특정 산업·기업규모 쏠림은 여전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전체 육아휴직자 중 남성 비율이 20%를 넘어섰다.

통계청은 21일 발표한 ‘2020년 육아휴직통계 결과(잠정)’에서 지난해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대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한 사람이 16만9345명으로 전년보다 6089명(3.7%) 늘었다고 밝혔다. 부(父)가 3만8511명, 모는 13만834명이었다. 육아휴직자 중 부 비중은 전년 19.6%에서 22.7%로 1년 새 3.1%포인트(P) 확대돼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지난해 출생아 부모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24.2%로 전년보다 1.2%P 올랐다. 부 사용률은 3.4%로 1.2%P, 모 사용률은 63.9%로 1.1%P 각각 상승했다.

육아휴직 사용은 여전히 특정 산업과 기업체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 산업별로 지난해 출생아에 대한 육아휴직 사용률은 공공행정이 부 6.9%, 모 78.7%에 달했으나, 운수업에선 각각 4.8%, 68.5%에 머물렀다.

소속 기업체 규모별 지난해 출생아에 대한 육아휴직 사용률은 300인 이상 기업이 부 5.1%, 모 75.4%였으나, 4명 이하는 부 1.2%, 모 26.7%였다. 그나마 육아휴직 대기업 쏠림은 점진적으로 완화하는 추세다. 모 기준으로 50~299명 기업에서 육아휴직 사용률은 2019년 70.4%에서 지난해 71.9%로 1.5%P, 5~49명 기업은 50.4%에서 52.8%로 2.4%P, 4명 이하 기업은 23.5%에서 26.7%로 3.2%P 각각 올랐다. 다만 부 휴직률 상승은 300인 이상에서 두드러졌다.

1자녀 부모를 대상으로 전 기간(만 0~8세) 육아휴직 행태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74.4%가 자녀가 만 0세 때 육아휴직을 하고, 10.3%는 만 6세 때 육아휴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자녀 부모의 부는 자녀가 만 7세(17.6%) 때 육아휴직을 가장 많이 했다. 만 8세(15.8%), 만 0세(15.1%)가 뒤를 이었다. 모는 자녀가 만 0세(81.3%) 때 육아휴직을 가장 많이 했다.

임신·출산을 계기로 한 모의 경력단절은 개선이 더디다. 지난해 출산모 중 출산일 360일 전 직업을 가진 비중은 54.1%였으나, 출산일 기준으로는 44.0%로 10.1%P 하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화, ‘포·탄’ 시너지에 풍산 탄약 품나…방산 생태계 독주 본격화
  • 단독 벨라루스 외교통 “북한 김정은, 내달 러시아 전승절 참석 가능성”
  • 국민 10명 중 6명 "고소득층이 내는 세금 낮다" [데이터클립]
  • 단독 ‘농심 3세’ 신상열, 북미 지주사 CEO 맡았다⋯책임경영·승계 잰걸음
  • 아르테미스 2호는 달 뒤편 가는데…K-반도체 탑재 韓 큐브위성은 교신 실패
  • 작년 국가채무 1300조 돌파…국민 1인당 2520만 원 수준[종합]
  • "18억원도 가성비면 줄 선다"⋯분양시장 가른 키워드는 '실익'
  • 李대통령 "다주택 양도세 중과유예, 5월9일 신청까지 허용 검토"
  • 오늘의 상승종목

  • 04.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987,000
    • +2.26%
    • 이더리움
    • 3,212,000
    • +3.55%
    • 비트코인 캐시
    • 657,000
    • -0.83%
    • 리플
    • 2,021
    • +2.28%
    • 솔라나
    • 123,000
    • +1.49%
    • 에이다
    • 385
    • +4.34%
    • 트론
    • 478
    • -1.24%
    • 스텔라루멘
    • 243
    • +0.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630
    • -1.13%
    • 체인링크
    • 13,470
    • +3.62%
    • 샌드박스
    • 116
    • +1.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