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최대주주 셀트리온홀딩스로 변경…서정진 회장 지배력 강화

입력 2021-12-06 17: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정진 명예회장 (사진제공=셀트리온)
▲서정진 명예회장 (사진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 그룹이 계열사 합병을 통해 서정진 명예회장의 지배력 강화에 나선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6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가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 외 34명에서 셀트리온홀딩스 외 34명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보유 지분율은 38.1%로 동일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는 지난 2019년 서정진 명예회장이 보유한 셀트리온 헬스케어 주식을 현물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당시 지분율은 35.54%였지만, 담보 등에 따른 서 명예회장의 남은 지분율은 11.21%로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최대주주가 됐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으로 셀트리온홀딩스의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율은 23.29%가 되며,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는 소멸한다. 이에 따라 서 명예회장의 셀트리온홀딩스에 대한 지분율은 95.51%에서 97.19%로 늘어나며 지배력을 강화하게 됐다.

▲뉴시스
▲뉴시스

셀트리온 그룹은 셀트리온홀딩스를 중심으로 지배구조 개편에 나서고 있다. 이번 셀트리온헬스케어 최대주주 변경은 지난 9월 셀트리온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 셀트리온스킨큐어를 흡수 합병하는 안건이 통과된 데 일환이다. 다만, 셀트리온스킨큐어는 소액주주의 500억 원 이상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인해 일단 합병 대상에서 제외됐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최대주주 변경에 이어 앞으로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의 합병을 추진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셀트리온홀딩스가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를 합병해 두 지주회사가 존재하는 셀트리온그룹의 지배구조를 단일화했다”면서 “합병 후 단일화된 지주회사 체제와 안정된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지주회사 행위제한요건 충족 능력을 강화하고 셀트리온그룹의 신규사업에 대한 활발한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준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049,000
    • -1.11%
    • 이더리움
    • 4,528,000
    • -0.31%
    • 비트코인 캐시
    • 701,000
    • +1.08%
    • 리플
    • 753
    • -1.05%
    • 솔라나
    • 206,600
    • -3%
    • 에이다
    • 671
    • -1.47%
    • 이오스
    • 1,180
    • -4.07%
    • 트론
    • 173
    • +2.37%
    • 스텔라루멘
    • 16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00
    • -2.27%
    • 체인링크
    • 21,170
    • -0.19%
    • 샌드박스
    • 658
    • -2.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