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새내기株 80% 이상 공모가 웃돌아... 내년에도 이어질까

입력 2021-12-05 09:00 수정 2021-12-05 18:05

(그래픽=신미영 기자 win8226@)
(그래픽=신미영 기자 win8226@)

최근 마켓컬리가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에 성공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 국내 증시가 오르락내리락하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고심은 깊어졌지만, 11월 IPO(기업공개) 흥행 공식은 깨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도 IPO 시장에 훈풍이 불지 귀추가 주목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월 상장한 기업 12곳 가운데 10곳(83%)이 상장 첫날 공모가를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공모주 청약투자자 대다수가 수익을 창출했음을 보여준 것이다.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기업은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디어유’다. 디어유는 지난달 10일 상장일에 155.8%의 등락률을 보였다. 뒤이어 카카오페이(114.4%), 엔켐(90.5%) 등이 상장 당일 높은 등락률을 보였다.

수익률도 좋다. 11월에 상장한 기업의 92%가 현재까지 공모가 대비 수익률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기준으로 봤을 때, 지오엘리먼트는 3만3950을 기록하며 공모가보다 239.5% 높은 수준을 보였다. 다음으로 엔켐(155.2%), 디어유(146.5%), 카카오페이(131.1%) 순으로 높은 수익률을 자랑했다. 지니너스(-36.3%)를 제외하면 11월 공모주 청약투자자가 현재까지 상장 종목을 갖고 있다면 수익권에 있다는 뜻이다.

증권가에서는 내년에도 IPO 시장의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소위 ‘대어’라고 불리는 기업들이 상장을 앞두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교보생명, 마켓컬리, SSG닷컴,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대표적이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내년 신규 상장이 거론되는 예상 기업가치(시가총액)가 1조 원 이상인 기업은 총 13곳으로 올해(11곳)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기업가치 10조 원 이상에 도전하는 기업은 5곳이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엔지니어링 등은 이미 상장 예비심사를 진행 중이며 이 두 기업을 포함한 총 46개 기업이 심사절차를 밟고 있다.

이나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바뀐 청약제도와 초대형 공모주 등장으로 일반 투자자들의 공모주 참여 활성화됐다”라며 “내년에도 초대형 공모주의 증시 입성으로 IPO 시장의 활기 지속할 전망이다”라고 내다봤다.

박소연 대신증권 연구원도 “올해는 공모ㆍ유상증자를 합해 28조 원에 달하는 자금조달 규모를 보였는데, 이는 시총 대비 아직 1%대 초반”이라며 “1998~99년의 9%대보다는 덜하다”라고 평가하며 내년 주식시장 물량 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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