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오미크론’ 등장에 회의 연기…“파악할 시간 필요”

입력 2021-11-2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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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실무회의·장관급 모니터링 위원회 회의 다음 달로 미뤄

▲3D프린트된 오일 펌프 잭이 석유수출국기구(OPEC) 로고 앞에 놓여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3D프린트된 오일 펌프 잭이 석유수출국기구(OPEC) 로고 앞에 놓여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주요 산유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영향력을 평가하기 위해 예정된 회의를 연기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8일(현지시간) 복수의 관계자와 관련 서류를 인용,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주요 산유국들로 구성된 협의체 ‘OPEC플러스(+)’가 29일과 30일로 예정된 공동 실무회의와 장관급 모니터링 위원회를 각각 다음 달 1, 2일로 미뤘다고 보도했다.

이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확인된 새 변이 ‘오미크론’이 원유 수요와 가격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가늠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한 관계자는 “새로운 변이가 어떤 것인지 파악하고 우리가 과잉 대응해야 하는지 등을 이해하기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OPEC+ 회의는 내달 2일 개최되며, 같은 날 원유 생산 정책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 유가는 지난 26일 두 자릿수로 하락하면서, 지난해 4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오미크론의 등장에 투자자들이 동요하면서, 내년 1분기까지 공급이 과잉될 것이라는 우려가 대두했기 때문이다. 앞서 OPEC 측은 미국과 다른 소비국들이 전략 비축유 방출에 나서면서 이미 공급 과잉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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