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자오예’ 달러채 이자 미지급...2015년 이어 두 번째 디폴트 위기

입력 2021-11-1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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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과 12일 만기 도래한 달러채 이자 8840만 달러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자자오예그룹(카이사) 로고가 베이징 본사 앞에 높여 있다. 베이징/로이터연합뉴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자자오예그룹(카이사) 로고가 베이징 본사 앞에 높여 있다. 베이징/로이터연합뉴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자자오예그룹(카이사)이 지난주 만기일에 달러채 이자를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오전 6시까지 자자오예 채권단이 달러채 이자를 지급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지난 11일과 12일 각각 만기가 도래한 달러채 이자는 총 8840만 달러(약 1050억 원)에 달한다.

자자오예는 30일의 유예기간까지 해당 미지급금을 상환하지 못할 경우 공식 디폴트에 처하게 된다.

자자오예는 2015년에도 중국 부동산 기업 중 처음으로 디폴트를 선언한 바 있다.

초과 레버리지 단속 여파로 유동성 위기가 부동산 시장 전반으로 번진 가운데 자자오예는 최근 전례없는 자금 경색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글로벌 신용 평가사들이 자자오예 신용 등급을 강등한 이후 주가가 급락했다. 홍콩 증시서 주식 거래가 정지되기도 했다.

중간 배당금 지급도 중단한 자자오예는 128억 달러 규모의 부동산 자산 매각을 시도 중이다.

앞서 글로벌 신용 평가사 피치는 자자오예의 더딘 자회사 매각 움직임을 이유로 디폴트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음 달에도 1억8450만 달러 규모 달러채 이자 만기가 도래한다. 12월 7일 4억 달러 규모 채권 상환일도 앞두고 있다.

최근 중국 당국이 부동산 시장 단속을 완화할 수 있다는 신호가 나오면서 신용 시장에서 부동산 회사들의 숨통이 다소 트이는 분위기다. 하지만 업체들의 자금 유통 어려움은 여전한 상황이라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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