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삼성전자, 5거래일 연속 약세… 카카오뱅크 '끝 모를 오름세'

입력 2021-08-1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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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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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국내 증시(코스피, 코스닥) 키워드는 #삼성전자 #SK바이오사이언스 #카카오뱅크 #서린바이오 등이다.

삼성전자는 전날 0.27% 내린 7만42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20억 원, 336억 원 순매도한 탓이다. 이 종목이 상승마감한 것은 지난 4일이 마지막이다. 이후 8거래일 중 7거래일을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고, 하루는 보합마감했다.

이는 최근 시장조사기관 프렌드포스가 반도체주들이 PC 제조업체들의 과도한 재고로 D램 가격이 4분기 최대 5% 하락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트렌드포스는 미국과 유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규제 점진적 해제로 노트북 수요 둔화도 PC D램에 대한 전반적인 수요를 둔화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외국계 증권사인 모간스탠리가 반도체 업황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비중 축소’로 낮췄다. 모간스탠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메모리 반도체의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통해 “메모리 반도체 공급이 최고점에 다다르면서 수요를 넘어서고 있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주목받으며 10%대 급등했다. 지난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승인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발표 당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 상반기 내에 백신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경우 국산 백신이 전세계에 공급된다.

카카오뱅크는 전일 14.10% 오른 8만7400원을 기록했다. 이 종목은 상장 직전 시장에서 고평가 논란이 나왔던 것이 무색할 정도 견조한 주가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현재 주가는 시초가(5만3700원) 대비 62.75% 높고, 공모가(3만9000원)와 비교하면 124.10% 높은 수준이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하반기 실적에서 눈 여겨 볼 것은 주택관련 대출의 성장으로 대출 증가세가 유지될 수 있는지 여부와 신규로 영위하는 광고 수익의 추이"라며 "카카오뱅크가 보이는 은행업종 내에서의 시장점유율 확장을 고려해도, 현재의 시가총액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은행을 넘어 플랫폼으로써의 가치 평가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서린바이오는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공급 확대 소식에 수혜전망이 나오며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국내에 mRNA(메신저리보핵산) 합성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합성서비스는 mRNA 코로나19 백신 개발단계나 위탁생산단계에서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시약 등 바이오 의약품 생산과 관련된 원재료를 납품한 이력이 있어 모더나 백신 공급 확대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정부는 모더나 백신 공급 차질과 관련해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이 미국 모더나 본사를 방문한 결과 8~9월 물량을 확대하고 9월 공급일정을 앞당기는 등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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