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석탄화력발전 2024년 9월 말까지 퇴출 …“목표 1년 더 앞당긴다”

입력 2021-06-30 15: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재생가능 에너지 전환 한층 가속화…COP26 개최 앞두고 친환경 자세 어필 목적도

▲폴란드 베우하투프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베우하투프/로이터연합뉴스
▲폴란드 베우하투프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베우하투프/로이터연합뉴스
영국이 석탄화력발전소를 2024년 9월 말까지 퇴출시킬 방침이다. 당초 2025년까지를 목표로 하고 있었지만, 이를 1년 더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30일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이날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는 대책이 취해지지 않은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해 2024년까지 폐지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화석 연료로부터 재생 가능 에너지로의 전환을 한층 더 강하게 추진하는 한편, 탈(脫)탄소화를 진행하는 움직임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영국 정부는 “석탄은 200년 전 산업혁명의 원동력이 됐다”며 “지금 영국은 석탄 화력을 과거의 것으로 하는 길을 선도해 세계에 명확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야심찬 목표 제시를 통해 영국은 올해 말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개최를 앞두고 온실가스 감축에 솔선수범해 대처하는 자세를 어필하겠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올해 11월 영국 북부 글래스고에서는 COP26이 열릴 예정이다.

영국에서는 지난해 풍력·태양광 등을 이용한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43.1%를 차지했다. 지난 2012년 40%에 달했던 석탄 화력 발전의 비율은 1.8%에 머물렀다.

또한 석탄화력발전의 종료 시기를 2024년으로 앞당기더라도 영국의 석탄 채굴 분야에는 중대한 영향을 주지 않다고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50년까지 실질적 제로로 하는 목표를 내걸고, 2021년 국외 원유개발 등 화석연료 사업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을 원칙적으로 종료한 상태다.

알록 샬마 COP26 의장은 성명에서 영국의 이번 결정에 대해 “전 세계 모든 친구들에게 ‘클린파워’를 전진시킨다는 명확한 신호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밴스 부통령 “합의 결렬…이란 핵무기 개발 포기 약속하지 않아”
  • 연구 설계까지 맡는 ‘AI 과학자’ 등장…AI가 가설 세우고 실험 설계
  • 정부, 12·29 여객기 참사 현장 전면 재수색…민·관·군·경 250명 투입
  • LG유플, 13일부터 유심 업데이트·무료 교체…IMSI 난수화 도입
  • 디저트 유행 3주면 끝? ‘버터떡‘ 전쟁으로 본 편의점 초고속 상품화 전략
  • 신한금융 "코스피6000 안착하려면 이익·수급·산업 바뀌어야"
  • 현직 프리미엄 앞세운 박형준, 재선 도전…‘글로벌 허브’ 정책 승부수
  • 中, 이란에 무기공급 정황…“새 방공 시스템 전달 준비”
  • 오늘의 상승종목

  • 04.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908,000
    • -1.15%
    • 이더리움
    • 3,306,000
    • -0.57%
    • 비트코인 캐시
    • 636,000
    • -2.83%
    • 리플
    • 1,983
    • -1%
    • 솔라나
    • 122,700
    • -1.84%
    • 에이다
    • 362
    • -2.95%
    • 트론
    • 478
    • +0.63%
    • 스텔라루멘
    • 226
    • -0.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970
    • -1.16%
    • 체인링크
    • 13,110
    • -2.09%
    • 샌드박스
    • 112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