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뚜렷한 재료 부재 속 혼조세…닛케이 0.34포인트↑

입력 2021-06-2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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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간 닛케이 225지수 추이. 24일 종가 2만8875.23. 출처 CNBC
▲최근 1년간 닛케이 225지수 추이. 24일 종가 2만8875.23. 출처 CNBC
23일 아시아 증시가 시장을 움직일 뚜렷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 주식시장에서 주요 지수는 각각의 등락 요소들의 팽팽한 줄다리기 속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닛케이225지수가 전날보다 0.34포인트(0.00%) 오른 2만8875.23에 마감했지만, 토픽스지수는 2.04포인트(0.10%) 내린 1947.10에 장을 끝냈다.

닛케이지수는 시스템 장애로 온종일 거래가 중단됐던 지난해 10월 1일을 제외하고는 지난 2017년 10월 31일 이후 가장 작은 폭의 움직임을 기록했다.

외환 시장에서 엔화 약세·달러 강세가 진행됨에 따라 수출 채산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인식에 따라 자동차 관련 주의 매입이 진행됐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분석했다. 철강, 은행과 같은 경기 민감 종목의 일부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반면 철도와 부동산, 백화점 등의 내수 관련 종목의 경우에는 약세가 두드러졌다.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걱정과 함께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를 계기로 국내 감염이 다시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자국 내 백신 접종 확산에 따른 경제 활동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후퇴했다.

미국 통화정책과 관련해 조기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관측은 한층 누그러졌지만, 정책 운영에는 여전히 불투명한 요소가 많다. 이 때문에 적극적으로 운용 리스크를 취하려는 분위기로 기울기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중국 증시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0.43포인트(0.01%) 상승한 3566.65에 시장을 마무리 지었다. 선전성분지수는 59.03포인트(0.40%) 내린 1만4784.80에,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창업판지수(차이넥스트)는 39.79포인트(1.20%) 하락한 3279.16에 각각 폐장했다.

중국 주식시장은 이날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후 위안화 환율 하락 기조에 따라 오르내리다가 혼조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양조·환경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의약·관광·등의 분야가 약세를 나타냈다.

중화권 증시는 이날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71.25포인트(0.41%) 상승한 1만7407.96에 거래를 마쳤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41.62포인트(0.14%) 오른 2만8858.69에 장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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