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여 앞둔 수시 접수 "입시 개념부터 확인해야"

입력 2021-05-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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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1-05-07 17: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일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3월 실시된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일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3월 실시된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9월 10일 시작되는 올해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13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입시업체 진학사의 도움을 받아 수시 지원 시 필수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내용을 정리해 봤다.

먼저 수험생들은 자기소개서에 대한 개념을 정리하는 것이 좋다. 자기소개서는 자신을 소개하기 위한 글로 대입전형의 주요 평가자료로 활용된다. 올해 자기소개서 문항은 지난해와 달리 1개 문항 줄어 2개의 공통문항과 1개의 자율문항으로 구성된다.

반면 자기소개서 내용으로 공인어학성적 및 수학, 과학, 외국어 교과 관련 교외 수상실적, 교과명이 명시된 학교 외 각종대회 수상실적 등을 작성하는 경우 ‘0점’ 또는 불합격 처리가 되기 때문에 이런 사항에 위반되지 않는지 꼼꼼히 살피고 작성해야 한다.

2024학년도에는 자기소개서가 전면 폐지된다. 이런 사항을 반영해 고려대, 상명대, 서강대, 한국외대와 전국의 교육대학들, 그리고 다수 지방거점국립대학이 올해부터 자소서를 받지 않는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도 필수다. 2015개정교육과정은 고등학교 교과목을 공통과목, 일반선택과목, 진로선택과목 등으로 구분한다. 이들 과목의 성적 표시 방법에는 차이가 있는데 공통과목과 일반선택과목은 ‘원점수·과목평균’, ‘표준편차’, ‘성취도’, ‘석차등급’ 등이 표시되지만 진로선택과목에는 ‘석차등급’이 표시되지 않는다.

진로선택 과목을 활용하는 방식에는 대학마다 차이가 있다. 서울 지역 대학으로 예를 들면 많은 대학이 성취도(A·B·C)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지만 동국대와 성균관대는 이를 성취도에 따른 정량평가를 하지 않고 정성평가 한다.

또 대학마다 반영하는 과목 수에도 차이가 있다. 건국대, 경희대, 상명대 등 일부 대학은 진로선택과목을 모두 반영하지 않고 일부 우수한 과목만을 활용하지만 고려대, 서강대 등은 대학 반영 교과에 따른 모든 과목을 활용한다.

입시 결과 용어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특히 ‘내신 등급 평균’은 모집단위의 전형 별 합격생 내신 평균 등급을 의미하는데 이를 해석할 때는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먼저 대학이 합격생 표본을 어떻게 설정했는지 살펴봐야한다. 합격생 중 최종등록자의 내신등급만을 평균 낸 대학과 최초합격자와 최종합격자 모두를 더해 평균을 산출하는 대학과의 차이를 구별해야 한다. 후자의 경우 실제 등록생의 합격 성적은 발표된 성적에 비해 다소 낮았을 개연성이 크다.

그동안 입시 결과에는 진로선택과목 성적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일반적으로 대학들이 진로선택과목을 큰 비율로 반영하지는 않지만 작은 차이로 합격과 불합격이기 갈릴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주의해 지원해야 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입시용어 등 내용이 생소하기 때문에 다소 어렵게 여겨질 수 있지만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효과적인 지원 전략을 세우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중간고사가 끝난 지금 기본적인 입시 내용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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