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유권자, 오세훈 51.5% vs 박영선 32.4%

입력 2021-04-0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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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제외 대부분 연령대에서 오세훈>박영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가 30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영등포역 광장에서 각각 시민들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가 30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영등포역 광장에서 각각 시민들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4.7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유권자 절반 이상이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 후보는 40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연령대에서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앞섰다.

뉴스1은 1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서울 거주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P))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유권자 46.7%가 이번 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 중 오 후보를 뽑겠다고 답했다. 박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1.3%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5.4%P로 오차범위를 훌쩍 뛰어넘었다.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을 한 적극 투표층에서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오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51.5%로 절반을 넘겼지만 박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2.4%로 나타났다. 격차는 19.1%P를 기록했다.

오 후보는 40대를 제외한 대부분 나이에서 박 후보에 앞섰다. 특히 젊은 층에서도 오 후보가 앞섰다. 오 후보와 박 후보는 20대에서 각각 37.2%와 19.3%, 30대에서 44.7%와 32.9%로 크게 차이가 났다. 40대에선 오 후보가 31.3%, 박 후보가 52.6%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오 후보가 보수, 박 후보가 진보에서 우세를 보였다. 다만 중도층에선 오 후보가 52.9%, 박 후보가 23.7%로 두 후보 간 격차는 29.2%P로 나타났다.

이 밖에 허경영 국가형명당 후보가 2.0%, 신지예 무소속 후보가 0.7%, 신지혜 기본소득당 후보가 0.5%, 김진아 여성의당 후보가 0.3%, 오태양 미래당 후보와 송명숙 진보당 후보가 0.2%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7.3%, 모름·무응답은 10.8%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공표·보도 금지일이 전 마지막 조사로 사실상 유권자의 행방을 가늠할 최종 지표나 다름없다. 선거 6일 전인 이날부터 시행하는 여론조사는 공직선거법 108조 1항에 따라 공개적으로 내용을 밝힐 순 없다. 31일까지 진행한 여론조사는 인용해 보도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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