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52년 만에 내부 출신 행장 내정…서한국 수석부행장

입력 2021-01-26 19: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한국 전북은행장 내정자 (사진제공=전북은행)
▲서한국 전북은행장 내정자 (사진제공=전북은행)

전북은행은 창립 52년 만에 자행 출신 직원을 행장으로 맞이했다.

전북은행은 21일 JB금융지주의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가 전북은행장 후보로 서한국 수석부행장을 단독 추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전북은행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검증을 거쳐 서 수석부행장을 행장으로 확정했다. 서 수석부행장은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전북은행장으로 공식 선임된다.

임추위는 서 수석부행장의 행장 선임에 대해 "금융업 전반에 대한 다양한 근무를 경험했고 경영자로서 역량이 높이 평가된다"며 "이러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전북은행의 효율적인 경영관리 등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전북은행장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서 내정자는 전북 정읍 출신으로 전주상업고등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전북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1988년 전북은행에 입사한 서 내정자는 JB금융 경영지원본부, 리스크관리본부 담당 상무 등을 거쳐 2016년 전북은행 부행장으로 선임됐다. 최근까지 전북은행 디지털 금융을 총괄했다.

금융권에서는 전북은행에 토종 행장이 탄생할 수 있었던 배경은 임용택 전북은행장 용퇴라고 보고 있다. 임 행장은 서 내정자와 은행장 후보 2인에 올랐으나 물러났기 때문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평소 전북은행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강조해 왔던 임 행장은 후배 양성을 위해 스스로 퇴장을 선택했다"며 "전북은행이 이제는 자생력을 갖고 더욱 견실하게 커나가길 바라는 임 행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295,000
    • +3.46%
    • 이더리움
    • 4,437,000
    • +5.64%
    • 비트코인 캐시
    • 905,000
    • +7.8%
    • 리플
    • 2,837
    • +6.94%
    • 솔라나
    • 187,500
    • +6.41%
    • 에이다
    • 558
    • +7.51%
    • 트론
    • 417
    • +0.72%
    • 스텔라루멘
    • 327
    • +7.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60
    • +9.42%
    • 체인링크
    • 18,670
    • +5.18%
    • 샌드박스
    • 178
    • +7.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