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아동반품' 의식 자체가 없다"

입력 2021-01-19 10: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강민석 대변인 라디오 출연..."발언 취지 왜곡"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1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법부 판결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1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법부 판결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입양 취소·아동 교환 발언' 논란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아동 반품'이라는 의식 자체가 없다"고 19일 반박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취지가 상당히 왜곡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인이 사건' 등 아동학대 사건의 대책 관련 질문에 "입양 아동을 바꾼다든지 여러 가지 방식으로 입양 자체는 위축시키지 않고 활성화해 나가면서 입양 아동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에서 강한 비판이 나왔다.

강 대변인은 "어떻게 그런 발상이 가능했는지 오히려 저는 궁금하다"며 "어제 사전위탁보호 제도를 설명드릴 때 아이를 위한 제도이고, 아동 입장에서 적합한 과정인지, 새로운 가족관계를 형성하는 데 맞는지 등을 점검하는 제도라고 설명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 같은 경우 결연을 동의하면 6개월 이상 위탁 보호하고 있고, 일본 같은 경우도 6개월 간 시험 양육한다"며 "몇 나라 뿐만 아니라 각국이 다 이런 제도를 운영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있는 제도"라고 부연했다.

강 대변인은 '표현이 적절하지 못했다는 점은 인정하는가'라는 물음에 "전체 맥락을 보면 좀 이해할 수 있었을 텐데 조금 아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24일부터 발급
  • '빅테크 혼조'에 흔들린 비트코인, 변동성 확대…솔라나도 한때 7% 급락 [Bit코인]
  • "불금 진짜였네"…직장인 금요일엔 9분 일찍 퇴근한다 [데이터클립]
  • '범죄도시4' 개봉 2일째 100만 돌파…올해 최고 흥행속도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외국인이 준 초콜릿에 수상한 '구멍'…유튜버 "상상도 못 해"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12:3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273,000
    • -2.65%
    • 이더리움
    • 4,566,000
    • -2%
    • 비트코인 캐시
    • 693,000
    • -5.07%
    • 리플
    • 764
    • -2.92%
    • 솔라나
    • 212,400
    • -5.93%
    • 에이다
    • 689
    • -4.7%
    • 이오스
    • 1,345
    • +11.16%
    • 트론
    • 165
    • +1.23%
    • 스텔라루멘
    • 165
    • -3.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100
    • -5.03%
    • 체인링크
    • 21,130
    • -3.87%
    • 샌드박스
    • 669
    • -5.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