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사람의 탈을 쓰고" 李대통령, 국무회의서도 '스타벅스' 저격

입력 2026-05-20 16:14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스타벅스 이벤트를 계기로 불거진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박종철 열사 비하 논란에 대해 "어떻게 사람의 탈을 쓰고 그럴 수 있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화운동 희생자와 국가폭력 피해자를 희화화하거나 상업적으로 소비하는 행태가 반복되는 데 대해 강한 문제의식을 드러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사회 공동체가 제대로 잘 작동하기 위해서는 적정한 선을 잘 지켜야 한다. 그중에 가장 중요한 건 상식의 선"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5·18 문제에 대한 표현이나 참혹한 피해자들에 대한 표현들을 보면 어떻게 사람의 탈을 쓰고 그럴 수 있나 싶은 일들이 상당히 많이 벌어진다"며 "한 개인이 구석에서, 또한 몇몇 개인이 술 먹으면서 하는 소리가 아니고, 공개된 장에서 책임 있는 인사들이 조직적, 체계적으로 만행을 저지른다"라고 짚었했다.

이어 "그게 어떻게 인간 사회라고 할 수 있겠나"라며 꼭 형법이 정하는 처벌, 물리적 제재의 대상이 아니라고 한들 그렇게 하면 되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형법이 정하는 처벌, 제재, 물리적 제재 대상이 아니라고 한들 그렇게 하면 되나"라며 "사람에게 요구되는 일률적인 도덕이라는 게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최근 스타벅스 이벤트 논란과 관련해 "대한민국 공동체와 기본적 인권, 민주주의 가치를 부정하는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 행태에 분노한다"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또 이날 SNS를 통해서는 고(故) 박종철 열사를 조롱했다는 논란이 일었던 2019년 무신사 광고 사례를 다시 언급하며 민주화운동 희생자 희화화 문제를 공개적으로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립니다] 2026 대한민국 금융대전 개최합니다
  • IPO 속도내는 오픈AI '韓 동맹' 삼성 계열사 8개월째 우상향
  • 뉴욕증시, 트럼프 “이란 더 강하게 타격”에 하락...나스닥 1.98%↓ [종합]
  • '반도체 성과급' 발판 갈아타기(?)⋯강남 3구 아파트 거래량 증가세
  • 美, 이란에 추가 공습…“여러 표적 대상 자위적 공습 개시” [상보]
  • 월드컵 몸집 키운 FIFA…수입도 역대 최대 [북중미 월드컵 개막 ①]
  • “결정 후 통보”⋯한국거래소, 인사ㆍ제도 개편 ‘독단 경영’ 도마 위 [거래소의 역설④]
  • “약만 먹으면 되는 병 아닙니다”…14만 파킨슨병 환자들 ‘사각지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11 10:2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574,000
    • +1.04%
    • 이더리움
    • 2,470,000
    • +0.37%
    • 비트코인 캐시
    • 298,600
    • -1.71%
    • 리플
    • 1,667
    • -1.94%
    • 솔라나
    • 96,750
    • -0.87%
    • 에이다
    • 244
    • -1.61%
    • 트론
    • 484
    • +0.41%
    • 스텔라루멘
    • 279
    • -2.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6,890
    • -1.23%
    • 체인링크
    • 11,540
    • -1.87%
    • 샌드박스
    • 76.5
    • +0.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