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수감 생활 시작...4주간 격리 수용

입력 2021-01-18 17: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에 출석히며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에 출석히며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국정농단 사건으로 실형을 확정받고 법정에서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부터 곧바로 수감 생활에 들어간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정준영 부장판사)는 이날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 등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에서 구속했다.

이번 판결로 이 부회장은 석방된 지 1078일 만에 다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다.

이 부회장은 이날 신입 거실에 수용되기 전 신입 수용자가 알아야 할 준수사항과 교육사항을 안내받는다.

또 신체검사뿐만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신속항원검사도 받게 된다.

이 부회장은 4주간 신입 거실에서 격리 수용될 예정이다. 2주 뒤 PCR(유전자 증폭검사)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음성 판정이 나오면 2주 더 격리된 다음 일반 거실로 옮겨진다.

이 부회장은 주요 인물인 점 등을 감안해 독거실에 수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구치소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교정시설의 경우 이달 31일까지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되기 때문에 이 부회장의 일반 접견은 당분간 중지된다. 대신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접견으로 대체된다.

한편 이 부회장 측 대리인인 이인재 변호사는 이날 선고 직후 "재상고는 판결문에 상고 이유가 있으면 할 수 있고 이유가 없으면 못 하는 것"이라며 "더 검토해서 말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자친구 살해' 20대 의대생 전격 구속
  • “지연아 고맙다” 남의 사랑에 환호하고 눈치 봤던 백상예술대상 [해시태그]
  • 전 세계 41개국에 꽂은 ‘K-깃발’…해외서 번 돈 6% 불과 [K-금융, 빛과 그림자 上]
  • 김수현부터 장윤정·박명수까지…부동산 '큰손' 스타들, 성공 사례만 있나? [이슈크래커]
  • 단독 이번엔 ‘갑질캐슬’?…KT와 공사비 갈등 중인 롯데건설, 하도급사에 ‘탄원서 내라’ 지시
  • 단독 다국어 자막 탑재 '스마트글라스'…올 상반기 영화관에 도입
  • "나는 숏폼 중독"…가장 많이 보는 건 유튜브 [데이터클립]
  • 로스트아크, 신규 지역 '인디고 섬' 추가…디아블로 신규직업 출시 外 [게임톡톡]
  • 오늘의 상승종목

  • 05.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286,000
    • -1.68%
    • 이더리움
    • 4,206,000
    • -2.07%
    • 비트코인 캐시
    • 640,500
    • -4.4%
    • 리플
    • 736
    • -2.39%
    • 솔라나
    • 204,400
    • -3.81%
    • 에이다
    • 654
    • +3.81%
    • 이오스
    • 1,127
    • -0.97%
    • 트론
    • 172
    • +1.18%
    • 스텔라루멘
    • 152
    • -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800
    • -0.94%
    • 체인링크
    • 19,640
    • -1.95%
    • 샌드박스
    • 613
    • -0.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