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매체, 시진핑 건강이상설에 부랴부랴 동정 보도

입력 2020-12-3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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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9일 베이징서 열린 중앙농촌공작회의 연설 영상 공개…인민일보, 푸틴과의 통화 소식 전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필두로 최고지도부가 28~29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앙농촌공작회의 회의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출처 CCTV캡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필두로 최고지도부가 28~29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앙농촌공작회의 회의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출처 CCTV캡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건강이상설이 제기되자 중국 관영매체들이 일제히 시 주석이 평소처럼 공식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는 내용을 잇달아 보도했다.

29일(현지시간) 중국 CCTV는 시 주석이 28~29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앙농촌공작회의에 참석해 연설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시 주석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고 걸음걸이도 평소와 다르지 않았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시 주석이 전날 저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양자관계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중국 관영매체들의 시 주석 동정 보도는 최근 반중국 성향의 SNS에서 그에 대한 건강이상설이 불거진 가운데 나왔다. SNS에는 시 주석이 뇌혈관 질환으로 수술을 받는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일부 게시물은 향후 중국 공산당 내부 권력투쟁을 예상하기도 했다.

27일 ‘루드 미디어’는 “한 아르헨티나인이 트위터상에서 ‘시 주석이 뇌혈관 질환으로 수술할 것’이라고 밝혔다”면서 “이 정보의 출처는 시 주석을 검사한 홍콩 의사로, 그는 게시물을 쓴 아르헨티나인과 친하다”라고 주장했다.

시 주석의 건강이상설이 떠도는 가운데 시 주석은 31일 저녁 CCTV 등을 통해 신년사를 발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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