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5일 만에 신규 코로나19 환자 100만 명 불어나

입력 2020-12-07 06:25 수정 2020-12-0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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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미국 내 신규 확진자 100만882명…전문가들, 추가적 상황 악화 우려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살리토의 한 거리가 야외식사 금지령에 따라 봉쇄된 가운데 텅 비어 있다. 소살리토/AP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살리토의 한 거리가 야외식사 금지령에 따라 봉쇄된 가운데 텅 비어 있다. 소살리토/AP연합뉴스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일 사이에 무려 100만 명 이상 늘어났다.

CNN방송은 6일(현지시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자료를 인용, 미국에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100만882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는 하루 평균 20만 명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져 나온다는 이야기다. 이에 따라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1450만 명을 넘어섰으며, 사망자는 28만199명으로 집계됐다.

미국에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은 것은 지난달이다. 이후 증가세가 급증하면서 이달 초 들어서는 신규 확진자 수가 20만 명대로 불어났다. CNN은 “미국에서 지난 1월 20일 첫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확인된 이후 확진자가 100만 명에 이르기까지는 거의 100일이 걸렸지만, 이제는 불과 5일 만에 100명 이상 추가됐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추수감사절 여행 및 모임의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병원에 환자가 몰리면서 상황이 더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여기에 더해 크리스마스 연휴 시즌과 맞물려 이동이 증가할 경우 가뜩이나 심각한 코로나19 확산세에 기름을 부을 것으로 우려된다.

최근 미국에서는 코로나19 입원 및 사망 환자가 연일 급증하면서 의료 시스템 붕괴 등 겨울철 코로나19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앞서 CNN방송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일일 사망자, 전체 입원환자 등 대표적인 3대 지표가 미국 전역에 걸쳐 기록적인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지난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만 일대 지역에는 자택대피령이 발령되는 등 각 지방정부의 봉쇄 조치도 연일 강화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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