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차세대 낸드에 ‘더블 스택’ 기술 적용…256단 적층 도전

입력 2020-12-01 14: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 투자자 포럼…“낸드, 5G·SSD 수요로 2024년까지 30~45% 성장률”

▲성전자 6세대(1xx단) V낸드 SSD (사진제공=삼성전자)
▲성전자 6세대(1xx단) V낸드 SSD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V낸드(vertical NAND)에 ‘더블 스택’ 기술을 도입해 256단 적층까지 도전한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메모리사업부 마케팅팀 한진만 전무는 전날 열린 ‘삼성전자 투자자 포럼 2020’에서 “차세대 V낸드에 ‘투 스택’(Two Stack)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6세대 V낸드는 ‘싱글 스택’ 기술로 128단을 적층하는데, 투 스택 기술을 적용할 경우 단순 계산해 256단 적층까지 가능하다.

한 전무는 “실제 적층 단수는 소비자 수요와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내부 전략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얼마나 쌓을 수 있냐’가 아니라 ‘현시점에서 시장에 최적화된 단수가 무엇이냐’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낸드플래시는 기본 저장 단위인 ‘셀’을 수직으로 높이 쌓아 올릴수록 저장공간이 늘어나게 된다. 더블 스택은 단일로 셀을 쌓는 ‘싱글 스택’보다 적층 수를 높일 수 있지만, 더 많은 공정 과정이 필요하다.

한 전무는 “낸드플래시 수요는 스마트폰 5G 전환과 서버 SSD 수요로 2024년까지 약 30∼35% 규모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이고, D램은 모바일과 서버를 중심으로 15∼20%의 연평균성장률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고통스러운 경험이었지만, 디지털 전환을 가속해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를 높였다”며 “삼성의 차별화된 극자외선(EUV) 시스템을 기반으로 첨단공정을 선도하며 시장의 높은 수요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글로벌 낸드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35.9%), 키옥시아(19.0%), 웨스턴 디지털(13.8%), 마이크론(11.1%), SK하이닉스(9.9%), 인텔(9.5%) 순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 사업 인수가 마무리되면 점유율은 20%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이사
전영현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04]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2025.12.04]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대표이사
곽노정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3] [기재정정]타법인주식및출자증권취득결정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27,000
    • -2.96%
    • 이더리움
    • 4,520,000
    • -3.42%
    • 비트코인 캐시
    • 846,000
    • -1.17%
    • 리플
    • 3,029
    • -3.38%
    • 솔라나
    • 197,900
    • -5.31%
    • 에이다
    • 619
    • -6.07%
    • 트론
    • 429
    • +0.94%
    • 스텔라루멘
    • 359
    • -5.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10
    • -1.71%
    • 체인링크
    • 20,290
    • -4.96%
    • 샌드박스
    • 209
    • -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