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배터리 분할로 주주가치 올라갈 것"

입력 2020-09-1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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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동석 CFO, 주주ㆍ투자자 대상 콘퍼런스콜 진행

▲LG 트윈타워 전경 (연합뉴스)
▲LG 트윈타워 전경 (연합뉴스)

LG화학이 배터리 사업 물적분할에 '뿔난' 주주들 달래기에 나섰다.

LG화학은 17일 이사회에서 배터리 사업의 물적분할을 의결한 뒤 차동석 LG화학 CFO 부사장이 주주와 투자자를 대상으로 콘퍼런스콜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차 부사장은 "물적분할은 LG화학 주주들의 이익을 해치지 않으며 오히려 물적분할 법인의 집중적 성장으로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은 "배터리 신설법인의 상장으로 대규모 자금조달을 해 배터리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실행할 수 있다"며 "배터리 분할법인의 외형과 수익성이 세계시장에서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설법인의 주식시장 상장에 대해서는 "상장을 바로 추진한다 해도 절차에 1년 정도 걸린다"며 "관례상 비중은 20~30% 수준으로 크지 않고 배터리 자회사에 대해 LG화학이 절대적인 지분율을 계속 보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장으로 배터리 사업이 더 크게 성장하면 존속법인이 LG화학의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앞으로 종속법인에 남게 되는 석유화학사업과 첨단소재사업 바이오사업 등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차 부사장은 "그동안 배터리 사업에 가려진 석유화학사업과 첨단 소재사업, 바이오사업에 온전히 투자와 운영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되면서 사업들의 가치를 더욱더 높여 시장에서 LG화학의 주주가치가 제대로 평가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석유화학 차별화 사업 확대 통한 고도화, 성장하는 배터리 사업에 맞추어 양극재뿐 아니라 전지 재료 전반에 걸친 사업 확대, 신약 개발 집중하는 생명과학까지 성장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인수ㆍ합병(M&A)과 협업을 진행해 이들 사업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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