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스트림네트웍스(이하 FSN) 해외 사업 전담법인 FSN ASIA는 연결 자회사 식스네트워크의 암호화폐 ‘식스(SIX)’가 국내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에 상장됐다고 29일 밝혔다. 코인원은 업비트, 빗썸, 코빗을 포함한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다.
‘식스’는 식스네트워크 플랫폼에서 활용되는 유틸리티 토큰이다. 식스네트워크는 콘텐츠 창작자들의 저작권을 비롯해 광고주 거래에서 발생하는 현금 유동성 문제 등 광고ㆍ콘텐츠 시장의 실질적인 어려움 개선을 목적으로 ‘에코(ECHO)’와 ‘스냅(Snap)’ 등과 같은 블록체인 기반의 마케팅 서비스 플랫폼을 자체 개발해 운영 중이다.
‘식스’와 ‘스냅’은 7월 초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출시한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Klip) 연동을 통해 블록체인 활용 생태계 확장에 나서기도 했다.
이번 코인원 상장 과정에서 ‘식스’는 네트워크 간 호환성을 이유로 KCT(Klaytn Compatible Token) 기반으로의 전환을 거쳤다. 회사 측은 기존 식스-스텔라 기반 토큰 홀더를 스왑할 수 있는 공식적인 웹사이트를 7월 29일 론칭했다. 아울러 별도의 어플리케이션 ‘식스 스왑(SIX Swap)’을 8월 말에 론칭할 계획을 밝혔다. 거래 투자자 편의성 제고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토큰 스왑 웹사이트는 식스네트워크의 미디엄(Medium)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창현 FSN ASIA 대표는 “앞으로도 이용자 편의를 고려하고, 더욱 꾸준한 기술 개발과 실제 사업 적용사례를 늘려갈 것”이라며 “식스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식스 토큰은 미국 비트렉스(bittrex), 홍콩 코인슈퍼(CoinSuper)를 비롯해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총 7개국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됐다. 회사 측은 이번 코인원 상장을 계기로 식스 토큰의 국내 생태계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