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역대 최저수준…2.13%

입력 2020-06-16 09: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요 은행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주택대출) 금리가 은행별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변동형 주택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농협·NH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적용되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계 변동형 주택대출 금리를 전날보다 0.14%포인트씩 내렸다.

국민은행은 2.26∼3.76%, 우리은행은 2.56∼4.16%, 농협은행은 2.13∼3.74%로 각각 내렸다.

‘신(新) 잔액 기준 코픽스’ 연계 주택대출 금리도 0.05% 포인트씩 인하했다. 국민은행은 2.61∼4.11%로, 우리은행은 2.76∼4.36%, 농협은행 2.33∼3.94%로 조정했다.

코픽스는 정기예금·정기적금·상호부금·주택부금 등 국내 8개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 수준인 0.50%로 인하한 이후 은행들도 정기 예·적금 등 수신상품의 금리를 조정했고, 이와 연동해 신규 코픽스도 하락했다.

전날 은행연합회는 5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1.06%, 신잔액 기준 코픽스 1.26%로 4월보다 각각 0.14%포인트, 0.05%포인트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코픽스 연계 주택대출 금리를 매일 산출하는 신한·하나은행은 전반적으로 하락세였지만, 이날은 전날 대비 일시적으로 상향 조정됐다.

신한은행은 코픽스 연계 주택대출 금리를 2.24∼3.49%로 전날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미 5월 코픽스가 내려갈 것을 반영해서 금리를 적용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금융채 6개월물을 기준으로 삼는 하나은행은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대출 금리를 2.506~3.806%로 0.008%포인트, 신잔액 기준 주택대출 금리는 2.216~3.516%로 0.018%씩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20,000
    • +0.01%
    • 이더리움
    • 4,553,000
    • +0.53%
    • 비트코인 캐시
    • 877,500
    • +4.34%
    • 리플
    • 3,049
    • +0.4%
    • 솔라나
    • 198,400
    • -0.5%
    • 에이다
    • 621
    • -0.16%
    • 트론
    • 430
    • +0.23%
    • 스텔라루멘
    • 35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50
    • -0.13%
    • 체인링크
    • 20,800
    • +2.21%
    • 샌드박스
    • 215
    • +2.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