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내달 상장 목표배당률 6.2%…다수 임차인에 공실 위험↓”

입력 2020-06-0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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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우 이지스자산운용 국내부문 대표가 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지스자산운용)
▲장석우 이지스자산운용 국내부문 대표가 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지스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이 내달 6%대 배당률을 무기로 올해 첫 리츠 공모에 나선다.

정석우 이지스자산운용 국내부분 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을 투자자산으로 한 이지스밸류플러스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를 내달 상장한다고 밝혔다. 목표 배당수익률은 5년 투자기준 연간 6.2%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현재 34조 원이 넘는 부동산 운용자산(AUM)을 보유한 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다. 하지만 공모 리츠를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츠는 투자자가 상품에 투자하면 운용사가 우량 자산을 관리하고 임차인들로부터 임대료를 받으면 배당수익을 분배하는 구조다.

투자자산인 태평로빌딩은 서울 중심업무지구(CBD)에서도 핵심 권역인 시청권역에 있다. 규모가 연면적 4만1.8㎡인 프라임급 오피스다.

특히 19개 임차사가 입주 중인 다수 임차인 오피스로 대량공실 발생 위험이 작다는 특징이 있다. 삼성생명, CJ대한통운, 중국공상은행, 보람상조 등 우량 임차인이 임차 면적의 65.1%를 차지하고 있으며, 임대율은 약 95%에 달한다. 임차인들의 잔여 임대기간은 약 2.3년이다.

정석우 대표는 “임대 만기가 돌아오면 단일 임차인의 경우 대량 공실 위험이 있지만 태평로빌딩은 다양한 임차인이 다양한 임대 만기로 분산된 경우여서 대량공실 리스크가 작다”며 “그렇기 때문에 공모 상품에 보다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유상증자를 통해 ‘우량 오피스빌딩’을 보유한 부동산펀드 또는 리츠를 추가로 편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며 인수회사는 한화투자증권과 신영증권이다. 총 공모주식 수는 2370만 주이며 주당 공모가는 5000원이다. 오는 10~11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기관과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은 16~17일 동시에 진행한다. 상장 예정 시기는 7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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