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펀드, 은행통합형 P2P로 중금리 시장 공략…4년 만에 40배 '쑥'

입력 2020-06-01 10: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로나19 영향에도 개인신용대출 0%대의 건전한 연체율 및 손실률 기록

▲피플펀드 대출자 평균 데이터.  (사진제공=피플펀드)
▲피플펀드 대출자 평균 데이터. (사진제공=피플펀드)

개인 간 거래(P2P) 금융기업 피플펀드가 은행통합형 모델 기반 개인신용대출의 4년간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

1일 피플펀드에 따르면 개인신용대출은 지난 4월 말 기준 누적취급액 1534억 원, 대출잔액 916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 출시 이후 4년 간 연평균 2.4배 성장한 셈이다.

월 취급액은 지난 4월 92억 원으로 첫 출시 월(2억 원) 대비 40배 이상 늘었다. 또 지난해에는 한 해 동안 대출잔액이 544억 원 증가해 P2P 개인신용대출 분야에서 1위에 올랐다.

피플펀드는 자산건전성 관리도 철저히 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모델 CSS 3.0을 통해 데이터 기반으로 부실 가능성을 높은 신뢰도로 예측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출 고객이 신용등급 평균 4.78등급(KCB기준)의 중신용자들임에도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금융 충격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 말 기준 연체율 0.71%, 손실률 0.98%에 불과한 이유다. 저축은행 1분기 가계대출 연체율(4.1%) 대비 낮고 은행 연체율(0.44%)과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피플펀드 관계자는 “서비스 출시 후 3년간은 중신용 고객 데이터 확보에 집중하며 신용평가모형 고도화에 집중했으며 2019년 1분기부터 본격 성장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며 “중신용자에게 최적화된 심사모형을 바탕으로 1금융과 2금융 사이의 금리절벽에 놓여있던 개인신용대출의 금융수요를 흡수하며 빠르게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피플펀드 개인신용대출은 대출자의 효익에서 차별성을 찾고 있다. 피플펀드는 전북은행과 은행 협업 구조를 통해 2금융권 대출 보유자 중 상환가능성 높은 우량 대출자를 선별, 1금융권 대출을 제공한다.

피플펀드를 통해 2금융권 신용대출을 피플펀드로 대환한 고객들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0년 3월 대출 실행 건 기준으로 평균 6.6%포인트의 이자율이 절감됐다. 또 대출자의 69%가 신용등급 1등급 이상이 올랐다.

금년 8월 온라인투자연계금융법 시행을 앞두고 P2P금융의 제도권 진입과 함께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피플펀드는 대출자의 신용 변별력을 높일 수 있도록 심사평가모형 고도화를 지속하고, 안정적인 대출상품을 기반으로 국내외 금융기관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성장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는 “피플펀드 개인신용대출은 국내 유일 은행 연계 P2P 대출로, 대출이자와 신용관리 측면에서 2금융권과 차별화된 고객 효익을 제공하여 은행 다음 가장 좋은 대출 옵션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미 월 5만명의 사람이 온라인을 통해 대출 조건을 조회하고 있으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조원에 달하는 만큼, 이제는 P2P 업계를 넘어 80조에 달하는 국내 비은행 금융시장을 혁신하는 선도 금융기술회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858,000
    • +0.64%
    • 이더리움
    • 4,487,000
    • -1.6%
    • 비트코인 캐시
    • 654,500
    • +0.38%
    • 리플
    • 725
    • +0.97%
    • 솔라나
    • 192,100
    • -0.57%
    • 에이다
    • 642
    • -0.31%
    • 이오스
    • 1,140
    • +2.06%
    • 트론
    • 171
    • +0.59%
    • 스텔라루멘
    • 157
    • -1.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00
    • +0.44%
    • 체인링크
    • 19,780
    • -0.25%
    • 샌드박스
    • 624
    • -0.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