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 213만 명, 상반기 온실가스 16.4만톤CO₂ 감축…“여의도 면적 53배 숲 규모”

입력 2020-05-20 06:00 수정 2020-05-2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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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뉴시스)
▲서울광장. (뉴시스)

올 상반기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회원 213만여 명이 전기ㆍ도시가스 등의 에너지 절감을 통해 온실가스 16만3818톤CO₂를 감축했다. 개인 회원 3만9788명, 사업자단체 4004곳이 에코마일리지에 신규 가입해 에너지 절감에 동참했다.

서울시가 20일 공개한 2020년도 상반기 자치구 에코마일리지 추진사업 평가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까지 6개월간 에코마일리지 회원이 감축한 온실가스 양은 총 16만3818톤CO₂였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의도 52.5배 면적에 숲을 조성하거나 30년산 소나무 2482만 그루를 심는 효과"라고 설명했다. 도시가스와 전기, 수도 절약 감축분은 각각 8만5033톤CO₂, 77만642톤CO₂, 1143톤CO₂이었다.

자치구별로는 최근 2년 동기간 평균 대비 마포구가 5.9% 감축해 최대를 기록했으며 서울시 25개 구에서 평균 3%를 감축했다.

특히 에너지다소비사업장(연간 에너지사용량이 2000TOE 이상인 건물 및 사업장)과 아파트 단지, 주상복합건물 등 에너지를 다량 소비하는 건물 3407곳에서 온실가스 4만8767톤CO₂를 감축했다. 이는 상반기 온실가스 감축량 중 29.8%에 달한다.

서울시는 올 하반기 서울 지역 아파트단지와 에너지다소비사업장 총 4180곳(누적 가입률 81.5%)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고 에코마일리지 회원가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시민 다섯 명 중 한 명이 서울시 대표 에너지 절약 시민 실천 프로그램인 에코마일리지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 저감 노력에 적극 동참해 주고 있다”며 “에코마일리지 제도를 확대 발전시켜 효율적 에너지 소비 문화를 확산하고 탄소 제로 사회 전환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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