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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코로나19 종식의 꿈 실현하려면

입력 2020-05-10 14: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다. 전 세계 확진자는 400만 명에 육박했다. 조금씩 잠잠해지는가 싶던 국내에서도 집단 감염이 재차 발생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치료제도 백신도 없다는 사실은 코로나19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더욱 키운다. 내로라 하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뛰어들었지만, 아직 성과는 없다. 신약을 만들어내기까지 워낙 오랜 시간이 걸리는 특성 탓이다.

그나마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가 최근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내놓으면서 다소나마 숨통이 트인 분위기다.

미국은 렘데시비르의 긴급사용승인을 허가했고, 일본은 허가 신청 사흘 만에 특례 승인을 결정했다. 우리 정부는 렘데시비르의 사용에 대해서는 아직 신중한 입장이다. 대신 국내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 지원단은 이르면 연말께 치료제가 출시될 수 있다는 희망을 제시했다. 범정부 차원에서 지원하는 회사는 부광약품, 셀리버리, 이뮨메드, 일양약품, 카이노스메드, 파미셀,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이다. 백신은 후보물질 3종이 연내 임상시험을 개시할 예정이고, 내년 하반기부터 생산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일반적인 개발 사이클과 비교하면 엄청난 속도다.

제약사들은 국경을 넘은 협력에 나섰다. GC녹십자는 세계적인 혈액제제 기업들과 혈장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의체에 합류했다. 임상 데이터는 물론 인적 자원도 공유할 예정이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은 멀다. '연내 치료제 출시'라는 목표는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는 전제 하에 가능한 결과다. 렘데시비르는 아직 치명률을 낮추는 효과를 확인하지 못했다. 성급한 개발은 오히려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반대 의견도 팽팽하다.

현 시점에서는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만이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치료제가 나올 시점까지 전세계가 그렇게 시간을 벌어야 한다. 정부나 제약사의 노력만으로는 이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올 수 없다는 사실을 깊이 아로새겨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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