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文 대통령 비하 표현' 논란 "가맹점 계약해지"

입력 2020-03-13 18:00 수정 2020-03-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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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가 서울 역삼동의 한 판매대리점이 재택근무 안내와 관련해 대통령 비하 표현을 쓴 것에 대해 계약해지 및 법적 조치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하나투어 측은 "판매대리점 관리 차원에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해당 판매대리점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하나투어 판매대리점과 관련한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 판매대리점 관계자는 "문재앙(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하는 표현) 코로나로 인해 당분간 재택근무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연락처를 안내문 형식으로 적어 가게에 붙였다.

논란이 커지자 하나투어는 공식 입장을 통해 "(해당 대리점은) 별도의 사업자이며, 게시물은 판매대리점 대표가 작성한 것"이라며 "하나투어는 내용 확인 후 지체 없이 해당 판매대리점에 경고와 동시에 이를 철거했다"고 말했다.

판매대리점은 가맹점을 의미한다. 가맹점이 하나투어 이름을 사용할 경우 '하나투어 공식인증예약센터' 형식을 취해야 한다. '하나투어 OO점'이라고 사용할 경우 직영점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어 하나투어는 가맹일 경우 자체상호를 쓰도록 해왔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해당 게시물은 하나투어와의 계약 위반"이라며 "하나투어 브랜드를 훼손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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