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생활폐기물 감량대책 추진…재활용가능폐기물 ‘블록형 공동관리 체계’ 등 구축

입력 2020-03-12 09:28 수정 2020-03-1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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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는 지난해 7월 관내 초등학교에서 어린이 분리배출 체험교실을 진행했다. (사진 = 동작구)
▲동작구는 지난해 7월 관내 초등학교에서 어린이 분리배출 체험교실을 진행했다. (사진 = 동작구)

서울 동작구가 생활 폐기물 10% 감량 대책을 추진한다.

12일 동작구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수도권 매립지 반입총량제 시행에 따른 생활 폐기물 감량을 위해 일반 폐기물, 재활용 폐기물, 음식물 폐기물 등 3개 분야에 걸쳐 시행된다.

먼저 배출 폐기물 300㎏/일 이상 사업장 15개소(중앙대, 보라매병원, 현충원 등)에 대해 사업장생활계 폐기물을 공공처리에서 자체 처리 방식으로 전환한다.

동작구는 “지난해까지 사업장 생활계 폐기물을 구에서 수거ㆍ운반했다”면서 “올해부터 배출자 부담원칙에 따라 자체 처리해 쓰레기 재활용률을 높이고 일반 폐기물을 줄여 처리비용 3억여 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는 하반기부터 매월 어린이, 어르신,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계층별ㆍ주거 유형별 ‘찾아가는 폐기물 분리배출 설명회’도 실시한다.

각 동 방문 간호사 및 자원순환 리더 등 30여 명이 어린이집, 학교 등에 직접 찾아가 △감량 가이드라인 교육 △감량 우수사례 홍보 △인센티브 제공 등 1: 1 쓰레기 감량 상담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일반주택가의 쓰레기 혼합 배출을 줄이기 위해 재활용 가능 폐기물 ‘블록형 공동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상반기 중 주민 의견을 수렴해 동별 1개소를 시범 지역으로 선정,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의류수거함, CCTV 등을 지역 여건에 맞춰 설치하며 내년부터는 확대 시행한다.

또한 음식물 폐기물을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해 공동주택 500세대 이상 1개 단지를 대상으로 ‘자원 선순환 음식물 처리기’를 하반기에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 예정인 처리기는 싱크대에 부착해 ‘분쇄-압축-탈수-건조’를 거쳐 음식물 쓰레기의 부피와 무게를 최대 90%까지 줄이며, 악취 발생을 막아준다.

이 밖에도 △커피박(찌꺼기) 퇴비화 사업 △RFID(음식물 쓰레기 세대별 종량제) 확대 설치ㆍ운영 △공동주택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 △폐비닐ㆍ페트병 분리배출 요일제 시행 △어린이 분리배출 체험교실 등 다양한 생활 속 쓰레기 감량 대책들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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