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휴가 풍속도 ‘호캉스’] ‘힐링’할 수 있는 호텔 어디…

입력 2018-09-0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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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자녀와 캠핑 위드 로니’·그랜드 힐튼 ‘옥토버페스트’ 등 호텔업계 호캉스족 겨냥 이색 마케팅

▲롯데호텔서울·제주 ‘캠핑 위드 로니 패키지’. 사진제공=롯데호텔
▲롯데호텔서울·제주 ‘캠핑 위드 로니 패키지’. 사진제공=롯데호텔
올여름 폭염에 이어 추석 연휴가 기다리고 있는 가을에도 ‘호캉스(호텔에서 보내는 바캉스)’는 계속된다. 호텔업계는 도심 속에서 자유를 만끽하고 싶어하는 이용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호캉스족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롯데호텔 서울과 제주는 자녀와 함께 즐기는 이색 호캉스 ‘캠핑 위드 로니’ 패키지를 출시했다. 해당 패키지는 객실 내에서 캠핑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키즈 로니 텐트’를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다. 11월 30일까지 이용 가능한 롯데호텔서울 패키지는 메인 타워 디럭스 객실 1박, 라세느 조식 2인의 기본 특전과 함께 곰인형 로니베어와 독일 프리미엄 베이비 스킨케어 브랜드 ‘사노산’이 제공하는 키즈 트래블 어메니티(생활편의용품), 키즈 플레이북 등이 제공된다. 롯데호텔제주 패키지는 디럭스레이크 객실 1박과 조식 3인(성인 2인, 소인 1인), 로니베어 및 모나미 2018 골드라이닝 에디션 펜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그랜드 힐튼 서울 ‘옥토버페스트 패키지’, 사진제공=그랜드 힐튼 서울
▲그랜드 힐튼 서울 ‘옥토버페스트 패키지’, 사진제공=그랜드 힐튼 서울
그랜드 힐튼 서울은 세계 최대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를 그대로 재현한 ‘그랜드 힐튼 서울 제12회 옥토버페스트’ 개최를 기념해 옥토버페스트 패키지를 선보인다. 2007년 처음 열린 옥토버페스트는 매년 1000명 이상의 이용객이 찾는 서울 최대 규모의 맥주 축제로 알려져 있다. 8일 하루 동안 펼쳐지며 독일 최고 브루어리 ‘아잉거’ 맥주를 무제한 마실 수 있다. 옥토버페스트 전용 패키지는 옥토버페스트 입장권 2장과 객실 1박, 레이트 체크아웃(오후 2시), 수영장 및 피트니스 등이 제공된다. 패키지는 9일까지 숙박이 가능하다.

서울 신라호텔은 ‘추캉스’를 콘셉트로 7일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의 루프탑 공간을 개장했다. 여름철 태닝 공간이었던 곳을 남산과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어번 아일랜드 루프탑으로 탈바꿈시켰다. 패키지 고객들은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10월은 5~9시) 루프탑을 이용할 수 있으며 취향에 따라 레드 와인 또는 맥주와의 페어링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해가 떨어지는 저녁 7시부터 9시 사이에는 루프탑 시네마가 진행된다. 야외에서 자유롭게 스크린 앞 바닥에 놓인 빈백(몸의 움직임에 따라 자유롭게 형태가 변하는 쿠션)에 누워 가족·연인들과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영화는 6월 개봉해 호평을 받았던 ‘미드나잇 선’이 선정됐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유난히 더웠던 무더위에 지친 마음을 달래고 일 년 중 가장 아름다운 가을 석양을 즐기기 위해 루프탑을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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