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아시아 LCC 급성장…한국은 주요 시장"

입력 2018-03-1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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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한국이 아시아 시장에서도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보잉은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상용기 제품 및 시장 전망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보잉 마켓분석·세일즈지원 총괄 디렉터 대런 헐스트는 "지난 수년간 한국지역에서의 항공여객 수송 성장률은 연간 9%대로 아시아 지역 평균(5~8%) 보다 월등히 높은 성장세를 보여왔다"고 밝혔다.

보잉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항공여객수는 40억명을 넘어섰고, 탑승률(로드팩터) 또한 81.2%로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러한 성장세를 기반으로 전세계 항공사들의 순이익 규모는 35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성장을 주도했다. 대런 총괄은 "전세계 항공여객 수송량 증가세는 아시아 지역에서 두드러졌다"면서 "지난해 아시아 지역에서의 항공여객 수송량은 전년대비 10.1% 증가하며 전세계 평균(7.6%)을 크게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힌국 시장의 경우 2012년 이후 매년 9% 이상 눈에 띄는 성장률을 보였다. 그는 "여객 수송량 전망은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범위 밖에 있는 경제성장률 등의 요인들이 더해져 결정되기 때문에 구체적인 전망치를 내놓을 수는 없지만,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항공시장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보잉은 이날 우선 새로운 단일통로 항공기로 737 맥스 시리즈를 소개했다.

대런 총괄은 "737 맥스는 전 세계 92개 항공사로부터 약 4300대 이상의 주문을 기록함으로써 보잉 역사상 가장 빠른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며 "보잉은 지난해 한 해 동안에만 74대의 맥스 항공기를 인도했다"고 말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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