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채권보증업체 신용등급 유지, 주요지수 급등

입력 2008-02-01 07:56 수정 2008-02-0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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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지수가 세계 최대 최권보증업체인 MBIA의 신용등급 유지 낙관론이 대두되면서 일제히 급등했다.

31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은 1만2650.36으로 전일보다 1.67%(207.53포인트) 올랐고 나스닥지수도 1.74%(40.86포인트) 급등한 2389.86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68%(22.74포인트) 오른 1378.55,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59.00으로 0.05%(0.19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미국증시는 세계 최대 채권보증업체 MBIA의 사상 최대 분기손실 소식과 고용 및 소비지표가 부진하면서 장초반 급락세로 출발했으나 MBIA의 CEO 개리 던톤이 회사의 자금여력이 충분해 'AAA' 신용등급이 유지될 것으로 말하면서 반등에 성공, 상승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MBIA를 비롯한 금융주와 소매주가 강세를 주도해 씨티그룹과 AIG, JP모건등이 각각 2.2%, 1.1%, 0.1% 상승했다. 또한 워싱턴 뮤추얼(6.4%), 마스타 카드(9.5%), 아메리칸 익스프레스(3.9%) 등도 올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자수가 전주보다 6.9만 명 증가한 37.5만 명으로 집계돼 전문가 예상치 31.9만명을 크게 상회하며 악화됐다.

12월 개인소비증가율도 0.2%로 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근원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소폭 하락했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3월 인도분은 58센트 떨어진 배럴당 91.75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전일 상원 위원회를 통과한 세금우대조치로 서브프라임 대출업체, 주택건설업체, 은행들이 144억달러의 이득을 보게 됐다고 보도했다.

재정위원회가 채택한 조항에 의해 기업들의 2007년, 2008년 영업손실부분에 대해 과거 5년 동안 납부했던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새 정책이 없다면 기업들은 영업손실에 대한 세금 환급을 미래에 수익이 발생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 이후 1450억달러의 상각과 신용손실을 기록했던 은행들이 이번 조치의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월가의 세무회계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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