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옵트아웃 논란’ 황재균, 29일 메이저리그 콜업…"신나게 가방 싸겠네"

입력 2017-06-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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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이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리베일 베이스볼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2점 홈런을 터뜨렸다.(출처=황재균 인스타그램)
▲황재균이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리베일 베이스볼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2점 홈런을 터뜨렸다.(출처=황재균 인스타그램)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2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로 콜업된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언론 '산호세 머큐리뉴스'의 앤드류 배글리 기자는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황재균을 29일 메이저리그 콜업할 것"이라고 게시했다.

현재 마이너리그에서 활약 중인 황재균은 다음 달 2일 옵트아웃(opt-out)을 사용해 국내 유턴 등 새 둥지를 찾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1군에 콜업된 백업 내야수 코너 길라스피의 부상이 재발하자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황재균에게 손을 내민 것.

옵트아웃은 선수와 구단 간 동의가 있는 경우 계약기간 중 연봉을 포기하는 대신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하며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권한을 말한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구단 측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며 40인 로스터에 황재균의 이름도 오르지 않은 상태다.

샌프란시스코는 29일 AT&T 파크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황재균은 이날 선발 3루수로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재균은 올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진출 시 연봉 150만 달러(약 17억 원)에 인센티브 최대 160만 달러(약 18억 원)를 받는 조건이었다.

메이저리그로 향하게 된 황재균은 남은 경기 수만큼의 연봉을 받게 된다.

황재균은 올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68경기를 소화하며 7홈런, 44타점, 타율 0.287(254타수 73안타)을 기록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야구팬들은 "신나게 가방 싸겠네", "드라마 같다", "대학 입시 원서 넣고 기다리다가 포기했는데 마지막 추가합격에서 합격되는 기분일 듯", "오래오래 잔류했으면", "첫 타석부터 홈런 기대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황재균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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