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서울 ~ 부산 무정차 열차 달린다

입력 2017-02-07 15: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서울 ~ 평창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

이르면 8월부터 서울에서 부산까지 무정차로 가는 열차가 도입될 전망이다. 기존보다 20분이 단축된다. 또 평창올림픽에 서울과 평창을 잇는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운행한다.

최정호 국토교통부 2차관<사진>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주요 교통정책을 밝혔다.

국토부는 7월까지 무정차열차 등 고속철도 운행계획을 마련해 이르면 8월부터 서울 수서와 부산, 광주 구간 등 장거리 구간에 대한 무정차열차를 도입한다. 또 3회 이하 정차열차도 증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서울 ~ 부산 소요시간이 애초 2시간 40분 수준에서 2시간 20분대로 단축된다.

최정호 차관은 “수서고속철도 개통으로 고속철도 운행횟수가 40% 가까이 증가해 여유가 있다”며 “무정차를 하면 최고속도 300㎞/h로 달릴 수 있어 고속철도 본연의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400㎞/h급 고속철도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미 ‘해무-430’을 개발해 현재도 제작이 가능하고 새로 신설하지 않고도 일부 개량을 하면 가능하다.

아울러 무궁화호나 새마을호 같은 일반철도의 서비스를 개선하는 방안도 조만간 마련할 계획이다.

최정호 차관은 또 2018년 평창올림픽 개막일에 맞춰 서울 ~ 평창 자율주행 셔틀버스와 올림픽 기간 중 경기장 인근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올해 12월까지 판교에서 운전자 없는 무인 자율주행셔틀 운행도 추진한다.

올해 말까지 민자고속도로인 서울 외곽 북부구간의 통행료 인하도 정상적으로 추진한다. 국토부는 30 ~ 46% 정도 인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통행료는 새 민자사업자가 들어온 뒤 협의해 결정된다.

M-버스 좌석예약제 3월 시범 도입과 출퇴근 전용 M-버스 9월 중 도입도 착실히 추진한다.

최정호 차관은 최근 수서고속철도의 진동과 관련해 “전문가 분석 결과 궤도나 레일 등 시설에는 문제가 없고 진동 구간에서는 270㎞/h 이하로 운전해 안전에도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일단 3월 말까지 진동 원인으로 추정되는 열차 바퀴를 깎아 진동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근본적으로 진동을 줄이는 방안을 연구용역하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95,000
    • -0.46%
    • 이더리움
    • 4,554,000
    • -1.68%
    • 비트코인 캐시
    • 879,500
    • +2.39%
    • 리플
    • 3,038
    • -2.03%
    • 솔라나
    • 198,900
    • -1.34%
    • 에이다
    • 623
    • -2.04%
    • 트론
    • 433
    • +1.17%
    • 스텔라루멘
    • 360
    • -2.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60
    • -1.11%
    • 체인링크
    • 20,680
    • -0.62%
    • 샌드박스
    • 213
    • -1.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