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텍, 세광테크와 합병 결정…AMOLED 영역으로 사업 확대

입력 2016-11-14 09:40 수정 2016-11-1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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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전문기업 파인텍이 세광테크와 합병을 통해 LCD에 이어 AMOLED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파인텍은 세광테크와 합병을 결정, 파인텍이 세광테크의 잔여지분 인수 후 1:0 합병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파인텍은 지난 8월 세광테크 지분 713만350주(지분율 87.75%)를 232억 원에 인수한 바 있으며, 11월 10일에 잔여주식 99만5516주(지분율 12.25%)의 인수를 완료했다.

파인텍은 BLU, LCM, TSP 등을 생산하는 LCD 기반의 디스플레이 전문 기업으로 삼성전자, BOE 등 글로벌 메이저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세광테크는 AMOLED·LCD 모듈 검사장비 및 AMOLED Bonding 장비를 자체 개발해 메이저 디스플레이 업체에 공급하는 기업이다.

이번 합병으로 파인텍은 LCD에 이어 AMOLED까지 디스플레이 전 영역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으로서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생산, 영업 등 사업간 높은 시너지도 기대된다. AMOLED 장비는 납품 후 설치, 시운전 등의 후속 대응이 필요한데 파인텍의 천진, 동관, 베트남 공장은 세광테크 고객사 생산기지에 인접해 있어 원활한 후속 대응이 가능하게 된다.

또한, 합병과 더불어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유상증자도 동시에 진행된다. 유상증자 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약 13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업체의 AMOLED 라인 증설에 따른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세광테크 생산 CAPA 확대에 대부분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세광테크의 생산 CAPA는 약 2배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강원일 파인텍 대표는 “3분기부터 기존 LCD 사업의 실적회복 및 고객사 확대, 가전 사업의 매출 가시화, AMOLED 사업의 연결실적 반영으로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세광테크와 합병을 통해 영업, 생산부문 등의 시너지 확대로 내년에는 진정한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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