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토트넘 홋스퍼 공식 인스타그램)
토트넘이 레버쿠젠과의 '챔피언스리그' 홈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조 3위로 추락했다. 이날 선발출전해 73분간 활약한 손흥민은 최하 평점을 받으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레버쿠젠과의 4차전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경기로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1승 1무 2패(승점 4)를 기록 중인 토트넘은 조 3위로 추락했고, 반면 이날 승리로 1승 3무(승점 6)를 기록한 레버쿠젠은 조 2위로 올라섰다.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티켓은 각조 2위까지에게 주어진다.
이날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교체될 때까지 73분간 그라운드에서 활약하며 별다른 공격 기회를 잡지 못하고 물러났다.
오히려 다소 무거운 몸놀림으로 체력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샀다.
레버쿠젠은 후반 20분 카를레스 아랑기즈의 슈팅이 토트넘 수비진을 맞고 케빈 캄플에게 연결됐고, 캄플은 이 공을 침착하게 토트넘의 골문으로 밀어넣으며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는 캄플의 골이 결승골이 되면서 1-0 레버쿠젠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를 마친 후 손흥민은 이날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 닷컴으로부터 평점 5.96점을 받았다. 양 팀 선발 출전 선수 중 가장 낮은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