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ㆍ中ㆍ日, 경제ㆍ통상 장관회의 29일 개최...RCEP 등 통상 현안 논의

입력 2016-10-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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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중ㆍ일 경제통상장관회의가 2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주형환 산업부 장관이 일본을 방문해 세코우 히로시게(世耕 弘成) 일본 경제산업성 대신, 가오 후청(高 虎城) 중국 상무부 부장과 한ㆍ중ㆍ일 경제ㆍ통상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11차 한ㆍ중ㆍ일 경제통상장관회의는 지난해 서울에서 3년 반 만에 재개된 제10차 회의 이후 1년 만에 개최돼 주요 통상 현안들을 논의할 전망이다.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과 한ㆍ중ㆍ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등이 본격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는 “3국 경제장관은 EU나 북미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제협력의 틀이 미비한 3국간 경제통상 협력 제도화를 위해 한ㆍ중ㆍ일 FTA와 RCEP 협상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3국은 그간 주요 20개국(G20),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세계무역기구(WTO),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서 논의된 보호무역주의 대응과 비관세 조치 감축, 환경상품협상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역내 교역ㆍ투자 활성화 방안과 경제ㆍ통상 관계를 증진시킬 다양한 협력 사업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주형환 장관은 일본 방문을 계기로 한동안 다소 위축됐던 일본의 대한(對韓) 투자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나설 방침이다.

도쿄, 나고야, 오사카 등 일본 주요 경제권의 오카야(종합상사), 니폰일렉트릭 글래스, NICE, 아마다 등 대표적인 유망 투자기업을 만나 국내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주 장관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향후 10년간 5조 원 규모 대한(對韓) 투자 확대 의사, 구미 하이테크밸리 공장 기공식에서 도레이社의 투자계획 발표 등 최근 일본 기업의 한국투자 확대 분위기를 높이 평가하고, 향후 전통적인 일본의 대한(對韓)투자분야인 소재부품산업은 물론 신산업 분야 전반으로 투자협력의 지평을 확대해 나가야 함을 강조할 예정이다.

일본기업의 신속한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일본 투자유치 전담관 지정 등 일본의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정책적 노력도 약속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주 장관은 일본거래소그룹 키요타 아키라 이사장을 만나 아베노믹스 이후 일본경제ㆍ산업 동향을 청취하고, 한ㆍ일 경제협력 관계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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