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국 금리인상 가늠에 혼조…다우 0.06%↓

입력 2016-09-08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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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7일(현지시간)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는 소폭 상승해 전일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98포인트(0.06%) 밀린 1만8526.14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32포인트(0.01%) 내린 2186.16을, 나스닥지수는 8.02포인트(0.15%) 오른 5283.93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막판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기동향보고서 베이지북과 연준 위원들의 연설 영향으로 막판 하락폭이 줄어들면서 보합 마감한 것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애플의 아이폰7 공개 등의 영향을 받아 소폭 상승했다.

이날 오후에 공개된 베이지북에 따르면 12개 미국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 대부분이 7~8월 지역 경제가 “보통 수준”, “완만하게” 확장했다고 판단했다. 또한 이들 지역 연은은 앞으로 몇 달 동안 경제 성장 속도가 완만한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고용시장 개선세는 지속했지만 임금이나 물가 상승세를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댈러스와 클리블랜드, 보스턴 등 일부 지역에서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러한 일부 연은의 경기 판단은 제조업지표와 서비스 지표 부진에 이어 나온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지적했다. 이에 연준이 이달 금리인상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렸다. 연방기금 선물 시장에서 점치는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22%다. 전날 서비스 지표 발표 직전에는 36%였었다.

하지만 연준 위원들이 잇달아 매파 발언을 내놓으면서 미국 기준금리 인상 시기는 불투명해지게 됐다.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최근 고용과 국내총생산(GDP) 지표 등을 지목하며 9월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강한 근거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보다 앞서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전날 미국 경제가 좋은 상태이며 이에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늦추는 것보다 앞당기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특징 종목으로 이날 애플은 0.6% 상승했다. 이날 애플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미디어이벤트를 열고 아이폰7과 애플워치 신제품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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