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동우 회장, 상반기 보수 12억… 금융권 최고액

입력 2016-08-1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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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우<사진> 신한지주 회장이 상반기 12억원의 보수를 받아 은행·카드·보험업권에서 현존하는 CEO 중 가장 많이 번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 회장은 1~6월 급여 3억6700만원을 포함해 상반기에만 12억500만원의 보수를 챙겼다.

상여금 3억9800만원에 장기성과급 4억4000만원이 추가돼 보수가 12억원을 넘었다.

장기성과급은 과거 5년간의 성과(2011년~2015년)에 따라 올해 1분기에 최종 지급된 금액이다.

현대해상 정몽윤 회장이 11억8100만원을 받아 한 회장의 뒤를 이어 2위에 올랐다. 급여가 9억700만원으로 보수 비중의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상여도 2억7400만원에 달했다.

지난해 상반기 은행·카드·보험업권에서 '보수킹'에 올랐던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10억9500만원을 받아 3위에 랭크됐다. 급여로 6억5600만원을, 상여로 4억3900만원을 받았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9억7800만원을 받아 4위다. 급여는 3억4100만원이었지만 상여가 6억3700만원으로 급여의 2배에 달했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이 상반기 7억5100만원을 지급받아 5위 안에 들었다. 급여는 1억9200만원이지만 상여금으로 급여의 3배에 가까운 5억5900만원을 챙겼다.

코리안리 원종규 대표이사가 급여 2억3610만원, 상여 3억8909만원, 기타 근로소득 402만원 등 총 6억2921만원을 받아 6위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과 조용병 신한은행장이 각각 7,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함 행장은 6억1300만원을, 조 행장은 6500만원의 보수를 상반기에 챙겼다.

이밖에 삼성화재 전용배 이사(5억9천900만원), 미래에셋생명 최현만 수석부회장(5억8400만원), 이철영 현대해상 사장(5억6300만원)도 5억원 넘게 보수를 받았다.

지난 3월 29일 별세한 원혁희 전 코리안리 회장은 퇴직금 14억2672만원을 포함해 모두 16억9055만원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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