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성당 테러 범인 2명 신원 확인… "모두 10대"

입력 2016-07-2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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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북부의 한 성당에서 지난 26일(현지시간) 80대 신부를 살해한 범인 2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다.

28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프랑스 검찰은 생테티엔 뒤 루브래 성당에서 사살된 두 번째 테러범의 유전자(DNA) 검사 결과 압델 말리크 나빌 프티장으로 확인했다. 앞서 공범인 아델 케르미슈는 전자발찌를 차고 있어서 테러 직후 인적사항이 바로 확인됐다.

이들은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한 19살 청년들로 테러 관련 요주의 인물로 프랑스 정보 당국의 감시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프티장은 IS에 가담하고자 터키에서 시리아로 입국하려다가 걸려 지난달 29일 국가안보·테러 관련 요주의 인물 등급인 S등급에 올라 정보 당국의 관리를 받아왔다.

테러 직후 인적사항이 바로 확인된 케르미슈와 달리 프티장은 사건 당시 경찰의 총격을 받아 얼굴이 심하게 훼손된 데다 유죄 판결을 받은 적이 없어 신원을 확인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프티장의 공범인 케르미슈는 지난해 시리아로 건너가 IS에 가담하려 한 혐의로 두 차례 체포돼 자택 구금 상태에서 전자발찌로 감시를 받고 있었다. 케르미슈 역시 IS 가담 혐의로 S등급으로 분류됐다.

IS 선전 매체인 아마크 통신은 전날 수염을 기른 케르미슈 등 청년 2명이 IS 지도자 아부 바크라 알바그다디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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