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루카셴코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테러 직후) 우린 전투 상황에 대비하고자 군부대에 높은 경계 태세를 취했다”며 “그 결과 테러범들은 어떤 방법으로도 벨라루스로 들어올 수 없었고, 경로를 바꿔 우크라이나ㆍ러시아 국경으로 향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테러범들이 범행 직후 우크라이나로 달아나려...
할릴로프는 인터뷰에서 “테러범을 직접 봤는데 솔직히 너무 무서웠다. 한 명은 수염을 기른 채 녹색 작업복을 입고 자동 소총을 들고 돌아다니고 있었다. 나도 도망치고 싶었지만 사람들 뒤로 가서 아무도 남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마지막에 탈출했다”고 전했다. 그는 “충격에 빠져 서 있으면 나와 수 백명이 목숨을 잃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영웅이라고...
그는 “테러범은 바닥에 쓰러진 시신들을 향해서도 총격을 가했다”면서 “내 옆에 누워있던 여자아이는 죽었다”고 했다.
러시아 사건조사위원회는 이번 테러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133명이라고 밝혔다. 부상자들 중에는 중증 환자도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 바자 텔레그램 채널에 따르면 사람들이 몸을 숨기기 위해 찾은 공연장의 한...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무차별 총격과 방화 테러를 한 용의자들이 누군가의 사주를 받아 범행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23일(현지시각)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이날 검거된 테러범 중 1명이 당국의 신문 과정에서 “지시자가 공연장에 있는 모든 사람을 살해하라는 임무를 맡겼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이 용의자는 자신이 돈을 벌기 위해 범행했으며...
러시아 당국은 23일 핵심 용의자 4명을 포함해 이 사건 관련자 총 11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러시아에서 20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사건으로 꼽힌다. 2004년 9월 체첸 반군이 러시아 남부 베슬란 초등학교를 점령, 테러를 벌이다 인질 334명과 테러범 31명이 숨졌다. 같은 해 2월에는 모스크바 지하철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41명이 목숨을 잃었다.
영국에서 유학 온 유학생 얼굴에 불을 붙이고 달아난 20대 남성이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1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대교 인근 한강에서 용의자 A 씨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14일 발표했다.
A 씨는 지난해 12월 15일 오후 9시 59분경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대학교 기숙사 근처에서 A 씨의 얼굴에 휘발성 물질을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묻힌 묘지로 이동했으나, 무덤 근처 보안이 생각보다 엄중한 것으로 판단, 감시의 눈길이 상대적으로 덜한 지점에서 폭발물을 터뜨리게 됐다는 것이다. 또 정보부는 ‘압둘라 타지키’로 불리는 타지키스탄 출신 용병이 이번 테러 범행을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이란은 폭발물 테러 직후부터 줄곧 이스라엘을 배후 세력으로 의심하면서 강력한 보복을 경고해왔다.
낙서테러로 훼손됐던 경복궁 담장을 복구하는 데 최소 1억 원 이상이 사용된 것으로 추산됐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총 8일간 낙서 제거 작업에 연인원 234명 투입되고 스팀 세척기와 레이저 세척기, 방진복, 장갑 등 물품 비용으로 2153만 원이 쓰였다. 보존 처리를 담당한 인력과 가림막 설치를 담당한 직영보수단의 인건비와 재료비를 고려하면 약 1억여 원의 전체...
경복궁 담장을 스프레이로 낙서해 훼손한 20대 피의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28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2차 낙서를 한 혐의(문화재보호법 위반)로 설모(28) 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이날 오전 8시께 설 씨는 검은색 패딩 점퍼, 후드티 차림에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완전히 가린 채 성북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왔다. 그는 취재진이 ‘혐의를 인정하나’...
영국에서 유학 온 한 여학생 얼굴에 불을 붙이고 달아난 20대 남성의 행방이 여전히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청이 26일 발표한 기자간담회 서면 답변 자료에 따르면 서울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영국인 유학생 A 씨의 얼굴에 불을 붙이고 달아난 B 씨의 행방이 한남대교를 끝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B 씨는 15일 오후 9시 59분경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경복궁 담장을 스프레이로 낙서해 훼손한 용의자들을 경찰이 나흘째 추적중이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국가지정문화재인 경복궁 담장을 훼손한 혐의(문화재보호법 위반)를 받는 유력한 용의자 2명의 신원을 사실상 특정했다. 현재 이들의 행적을 구체적으로 확인해 신병 확보에 나설 방침으로 알려졌다.
최초 낙서 용의자는 두 명으로 남녀 각각 한...
프랑스 태생 과격 이슬람주의자팔레스타인 사태가 공격 이유2016년에도 4년형 선고
프랑스 파리에서 독일인 관광객이 칼에 맞아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오후 8시께 에펠탑 인근에서 칼부림이 발생해 필리핀계 독일인 관광객 1명이 죽고 영국인 등 2명이 다쳤다.
용의자는 1997년생 프랑스인으로, 2016년에도 공격을 계획했다가 붙잡혀...
그러나 이스라엘 언론은 이 수치가 테러단체인 하마스에 의해 집계된 것으로, 전체 사망자 통계에 테러범과 무장세력들이 포함됐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스라엘 경찰과 군은 이날 하마스의 공격으로 지금까지 민간인 808명과 군인 309명 등 총 111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발표했다.
또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에 인질로 잡혀 가자지구로 끌려간 사람의 수가...
이스라엘군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가자지구 인근 주거지 등에 대한 통제권을 완벽히 회복했다"며 “지난 몇 시간 동안 팔레스타인 테러범과의 교전은 외딴 지역에 국한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이스라엘 내 어떤 도시에서도 교전은 벌어지지 않고 있다"면서 "다만 인근 지역에 테러범들이 남아있을 수는...
이어 "우선 나는 이스라엘에 침투한 테러범들을 제거하라고 지시했고, 동시에 대규모 예비군 동원령도 내렸다"며 "적들은 그동안 본 적이 없는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대상으로 '알아크사 홍수' 작전을 개시한다면서 이날 새벽 6시 30분부터 이스라엘을 겨냥해 수천발의 로켓을 발사했다.
이에...
또, 4000점이 넘는 캐리어·골프백·악기 케이스 등 가방과 그 가방 안에 들어갈 다양한 물건들도 모두 구비해 테러범이 어떤 모양의 물건을, 어떤 캐리어에 넣고 범죄를 기획해도 보안검색장비가 찾아낼 수 있는지를 검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극저온과 극고온의 환경을 구현하는 챔버와 엄청난 압력을 가할 수 있는 실험실도 갖춰 극한의 상황에서도 보안장비가...
카진스키는 1978년부터 1995년까지 17년에 걸쳐 사제폭탄을 미국의 대학과 항공사 등에 보내 3명을 숨지게 하고, 23명을 다치게 한 연쇄 폭탄 테러범이다. 그의 테러 대상이 주로 대학과 항공사였다는 점에서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카진스키를 대학(University)을 뜻하는 영어단어의 머리글자 ‘Un’과 항공사(Airline)를 뜻하는 영어단어의 머리글자 ‘A’, 폭탄을 만드는...
일본 검찰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향해 폭발물을 투척한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 기무라 류지 정신감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와카야마 지방검찰청은 지난 15일 범행 이후 일주일간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기무라의 형사책임 능력이 향후 법정에서 쟁점이 될 것으로 판단해 정신감정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다....
“만연한 세습 원인은 위헌적 공탁금 요구” 비판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사제 폭발물을 던져 체포된 기무라 류지(24)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기시다 총리도 3대 세습 정치인”이라는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19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무라의 것으로 추정되는 트위터 계정에는 이러한 내용과 함께 “세습이 만연한 원인은 무려 300만 엔(약 300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