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론ㆍ이노그리드, 국산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CCA) 공동개발

입력 2016-07-2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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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전문 기업 이트론은 엔터프라이즈, 공공기관용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클라우드잇)에 최적화된 '클라우드잇 컴퓨트 어플라이언스(Cloudit Compute Appliance, 이하 CCA)' 개발 및 생산을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 이노그리드와 국산 클라우드 서버 개발 및 공동사업을 위한 사업제휴를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클라우드 발전법 시행 후 국산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기반한 하드웨어인 서버시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산 서버시장이 올해부터 3년간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이하 중기간경쟁제품)으로 지정되면서 서버 국산화의 길이 열렸다.

양사의 국산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개발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9년 정부가 발표한 ‘범정부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클라우드서비스 테스트베드에 이노그리드의 국산 클라우드솔루션과 이트론의 x86기반 국산 어플라이언스 200여 대를 구축한 바 있다.

CCA의 장점은 기업 내 복잡한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등을 신규도입 하거나 노후 장비 교체시 최적화된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를 제공한다. 전원만 넣으면 간편하게 몇 분내에 가상머신을 생성해 업무에 적용 시킬 수 있다.

이트론 노성혁 대표는 “소프트웨어 시장과 달리 국산서버는 시장규모나 기술력 모두 불모지나 다름없다”며 “오랜기간 외산 벤더들이 독점적으로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국산 클라우드 도입이 늘어날수록 외산 장비 구매도 함께 늘어나는 구조로 국산 클라우드 솔루션과 국산 서버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경쟁력강화 및 기술 고도화에도 집중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노그리드 조호견 대표는 “국산서버가 중기간 경쟁제품으로 지정되어 서버 국산화의 길이 열렸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며 “클라우드 발전법 처럼 국산 서버도 의미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통해 국산 소프트웨어와 국산 하드웨어가 외산벤더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중기간경쟁제품 지정으로 약 1조3000억 원의 공공시장에 중소기업의 판로가 확대될 전망이다. 정부 역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글로벌 지식정보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슈퍼컴퓨터(HPC) 자체 개발계획을 발표하고 중소기업의 참여를 보장, 기술력을 확보하고 국제 인지도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매년 100억 원씩 총 1000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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